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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미스터리한 건강 증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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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성 [jslee9742] 쪽지 캡슐

2010-06-28 ㅣ No.1425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커피를 '건강식품'이라 여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근래에는 암 발병 위험 저하에서부터 기억력 증진까지, 커피의 장점에 대한 연구 결과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미 유타대학 연구팀은 최근 발표된 연구 보고서에서 "규칙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경우에 비해, 머리와 목 부위 암에 걸릴 위험이 39%나 낮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하루에 4잔 이상을 마시는 '커피 홀릭'들은 전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구강이나 목 부위 암에 걸릴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수석 연구원인 미아 해쉬브는 "커피에는 항산화제와 항돌연변이 물질 등을 포함한 수천가지 이상의 화학 성분이 들어있다"며 "앞으로 추가 연구를 실시, 커피 속 어떤 성분이 이같은 건강 증진 효과를 내는지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스본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는 우리의 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커피를 마시면 뇌의 노화와 기능저하와 관련된 신경의 퇴보를 막을 수 있으며, 특히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오랜 기간 마셔온 사람에게서 이같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커피가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아이오와 여성건강연구소에 따르면, 하루에 1~3잔의 커피를 마신 여성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24%나 낮게 나타났다.

과거에는 커피가 뇌졸중이나 관상동맥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히려 뇌졸중 위험을 19%가까이 낮춘다는 하버드의대의 연구 결과도 지난해 발표된 바 있다.

이밖에도 전립선암 위험은 60%, 간암은 41%까지 낮추는 등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여러 건 나왔다.

커피에 좋은 성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커피 속의 수많은 화학성분들 중에는 농약이나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벤젠,폼알데하이드 등이 섞여있다.

매우 적은 양이어서 실제로 신체에 해가 되지는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지만, 몸에 나쁜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또, 커피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 때문에 두통이나 신경과민을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해가 되는 부분보다 건강에 이로운 부분이 월등히 많다.

커피 속의 정확히 어떤 성분이 건강 증진 효과를 내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페놀화합물 등 이로운 화학성분들이 항암작용과 노화방지 등을 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Coffee's Mysterious Benefits M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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