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불운한 두 세대로
IMF 세대와 트라우마 세대가 꼽힌다.
트라우마 세대는 지금 20대 중·후반인 세대를 말한다.
이들은 중·고등학교 시절 실직한 부모 밑에서
IMF를 간접 경험한 데다 요즘엔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경제위기로 본인의 사회 진출마저 막막해졌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이들을
트라우마(신체적 충격 후의 정신적 질환) 세대라고 칭하였다.
그리고 이들에 앞서 살아온 40~50대를
낀 세대 혹은 말초 세대라고 한다.
온몸이 부서져라 일하면서 오직 처자식의 성공을 위해 희생했지만
막상 자신의 노후를 생각하면 막막한 세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