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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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1672] 의식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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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16 ㅣ No.1674

교회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살아야 한다고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신앙 안에서 죽음도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오해하는 것과는 달리 치료중지라는 개념을 통해

이미 의식이 없거나 돌이킬 수 없는 죽음의 과정을 시작한 사람들에 대해

자연적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

 

환자가 의식을 가지고 있고 더구나 소통이 가능하다면 그는

명백히 살아 있는 것입니다.

 

만일 그러한 환장에 대해 치료를 중단한다면 그것은

교회가 엄격히 단죄하는 안락사에 해당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형법상으로도 존속살인죄입니다.

 

지금 당장은 고통스러우시겠으나

신앙은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한 인내를 줍니다.

 

조금만 더 참고

하느님의 지헤로운 개입을 기다리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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