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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erican Pie _ Don McLean : with Lyrics(가사번역)|아메리칸 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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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Don McLea 발매, 1971, 국적, USA 런닝타임, 36:16
‘American Pie, 1959년 2월, 버디 홀리가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했을 때 돈 매 클린은 열세 살의 신문배달부였다.
그때 그가 읽은 머리기사는 하나의 씨앗이 되어 훗날 그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자라났다. 8분 30초에 이르는 대작으로 미국차트 정상에 오른 ‘American Pie’는 노래의 발표 시기와 밥 딜런과 믹 재거와 비틀즈에 대한 간접적인 언급 때문에 60년대에 대한 만가처럼 들리기도 한다.
영국차트 정상에 오른 ‘Vincent’는 부당하게도 ‘American Pie’의 그늘에 가려진 면이 없지 않다.
이 곡 역시 전설적인 인물에게 영감을 받은 곡으로, 완벽함의 추구라는 내면적 고뇌에 시달리다 자신의 한쪽 귀를 자른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노래한다.
‘Babylon’을 제외한 모든 곡은 매클린이 직접 작곡했다. ‘Babylon’의 편곡자 이름에 매클린과 함께 그에게 편곡을 가르쳐준 위버스의 리 헤이스도 나란히 적혀 있다. ‘Crossroads’는 주제와 음악 두 측면에서 모두 탁월하게 구성되어 조연으로 묻히기에는 아까운 곡이다.
매클린의 가장 큰 히트곡은 로큰롤의 거인에게 영감을 받았을지 모르나 그의 음악적 배경은 포크였다. 이 사실은 고든 라이트풋을 연상시키는 어쿠스틱한 표현에서 잘 드러난다(자의식적인 록 넘버 ‘Everybody Loves Me, Baby’는 이 앨범에서 가장 취약한 곡이다). 그의 데뷔앨범 「Tapestry」는 전설적인 피트 시거와 함께 작업했고
명곡 ‘And I Love You So’까지 담고 있었는데도 34곳의 레코드사에서 거절당했고, 후에 ‘American Pie’가 히트한 후에야 뒤늦게 차트에 진입했다
(매클린 스스로 메이저 음반사에게 자신의 판권을 팔아넘기기를 거부했다는 말도 있는데, 그렇다면 어차피 마지막 승자는 그였을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