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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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의 품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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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근 [cck1021] 쪽지 캡슐

2009-09-22 ㅣ No.8524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전 신부를 만나기 전까지 다른 한 여자의 품안에서 살아왔습니다.

그 여인인 제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하자 여기저기서 감탄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하객으로 참석한 할아버지도 큰 감동을 받았다.

며칠 뒤 할아버지는 칠순 잔치를 맞아 소감을 말할 때

손자의 결혼식장에서 들었던 말을 떠올렸다.

"난 내 할멈을 만나기 전에 다른 한 여자의 품 속에서 살아왔지."

장내가 웅성거리자 할아버지 왈,

"근데 그게 누구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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