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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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 발각시 대처방법...(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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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피리 [eirene] 쪽지 캡슐

1998-12-05 ㅣ No.242

컨닝  발각시  위기대처법

 

1. 사죄형

 

두 손바닥을 서로 붙인채 각각 반대로 상하 운동을 시킨다..

 

머리를 땅에 붙일수록 유리하다.. 즉, 한마디로 비는 것이다..

 

인덕이 높은 교수님이라면 D 선에서 마무리를 질수도 있으니..

 

일단은 교수의 이미지 파악이 무척이나 요구되는 방법이다..

 

만약 손이 발이 되도록 빌 경우 C 까지도 생각할수 있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나중에 뒷끝이 없는 깔끔한 방법이기도 하다..

 

 

 

EX) 성공시

 

교수 : 오호.. 학생.. 걸렸어요.. 내놔요.. 어서..

 

학생 : 으흐흑.. 교수님 제발.. 제발 용서해 주세요.. 으흐흑..

 

이번에 걸리면.. 저 졸업 못 해요.. 으흐흑.. 교수님 제발..

 

으흐흑.. 제발 부탁드려요.. 흐흑흑흑..

 

교수 : 이런.. 학생 울지마요.. 자자.. 여기 손수건 있으니 눈물 닦고..

 

안타깝군요.. 자자.. 학생에게는 D 를 줄께요.. 그러니 울지마요..

 

앗!.. 학생! 손이 발이 됐군요! 오~!! 감동했습니다!..

 

반성의 기미가 보이는군요.. 학생! 학생에게는 C 를 주지요! C 를!

 

학생 : 감사합니다.. 으흐흑..

 

 

 

EX) 실패시

 

교수 : 오호.. 학생.. 걸렸어요.. 내놔요.. 어서..

 

학생 : 으흐흑.. 교수님 제발 용서해 주세요.. 키득키득.. 으흐흑..

 

이번에 걸리면.. 저 졸업 못 해요.. 키득.. 키득.. 으흐흑..

 

교수님 용서를.. 꺄르르~ 홍홍.. 제발 선처를 으허허..

 

교수 : 교수 생활 30년에 학생처럼 감정 변화가 심한 학생은 처음이군요..

 

웃다가 울다가 똥구녕이 장발되겠어요..

 

학생! 학생에게는 F!! F 를 주지요!!

 

 

=> 충고

 

* 교수님의 마음을 약하게 만들면 만들수록 학점은 더욱 더 높아질 것이다..

 

* 웃지마라.. 웃을 경우 국물도없다..

 

그럴경우 당신의 성적표에는 F라는 영문자가 보기좋게 찍힐 것이다..

 

* 눈물의 양이 많을수록 교수의 마음은 더욱 더 약해진다..

 

 

 

2. 배짱형

 

매사에 도전적이고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끼며 " 할테면 해봐라 "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방법이다..

 

갈때까지 가보자는 학교를 포기한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서..

 

쑥맥인 교수들에게 아주 잘먹히는 방법이지만 성공율은 희박하다..

 

 

EX) 성공시

 

교수 : 오호.. 학생.. 걸렸어요.. 내놔요.. 어서..

 

학생 : 교수님! 교수님 이러셔도 되는 것입니까? 그래요! 교수님!

 

맘대로 하세요!! 맘대로!! 그래요!! 갈때까지 가보자고요!!

 

교수 : 이런.. 학생 내가 잘못했어요.. 너무 화내지 마세요..

 

학생 다음부터 컨닝 하면 안되는 거 알죠??

 

다음부터는 하지 마세요?? 아셨죠??

 

학생 : 예.. ( 괜히 띠꺼운 투로 허공을 바라본다.. )

 

 

 

EX) 실패시

 

교수 : 오호.. 학생.. 걸렸어요.. 내놔요.. 어서..

 

학생 : 교수님! 교수님 이러셔도 되는 것입니까? 그래요! 가요!

 

갈때까지 가보자고요! 어차피 때려친 학교 갈때까지 가보자고요!!

 

으씨~!

 

교수 : 바라던 바에요.. 갈때까지 가봅시다.. 가만보니 학생..

 

저번에도 컨닝한 학생이네요?? 우연치곤 상당한데요??

 

학생 내일부터 집에서 편히 쉬세요.. 갈때까지 가봅시다..

 

 

 

=> 충고

 

* F 를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 시험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방법을 권장한다.. 밑져야 본전이니까..

 

 

 

* 선생님의 타입을 제대로 파악못한 채 이 방법을 채택 할 경우

 

당신은 정말 갈 수도 있다..

 

 

 

3. 주위몰살형

 

어차피 걸린 김에 자기 주위에있는 사람들까지 공범을 만드는..

 

정말 평등하면서도 비겁하기 짝이 없는 방법이다..

 

자신의 부정행위와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일러바치는 이 방법은..

 

후에 친구들의 보복이 두려워 학교를 못나오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으니..

 

평소에 인복이 없는 사람은 될 수 있으면 이 방법을 쓰지 않기를 바란다..

 

 

EX) 성공시

 

교수 : 오호.. 학생.. 걸렸어요.. 내놔요.. 어서..

 

학생 : 교수님..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조기 있는 저놈이랑..

 

여기 이놈이랑 거기.. 예.. 거기요.. 그놈이랑 저랑 짰어요..

 

요 뒤에 있는 놈도 아까 제꺼 봤어요.. 예네들도 컨닝 했어요..

 

교수 : 오오.. 학생.. 친구를 위하는 정신이 투철하군요..

 

친구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는 학생이야말로 진정한 학도에요!

 

학생! 학생은 비록 컨닝을 했지만 끔찍히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에..

 

제가 B 를 주죠!! B 를!! 그리고 다른 학생들.. 자네들은 F 야! F!!

 

학생 : 아.. 이거 담담하군요.. 저야 뭐 친구된 도리로서 당연히 할 짓을..

 

한 것뿐인데 이거 황송하군요.. 제가 B 를 받다니.. 암튼 감사합니다..

 

다음부터는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친구들을 컨닝의 환각속에서..

 

건져 줄 것을 다짐합니다..

 

억울하게 걸린 학생들 : 새끼 죽었어.. ( 부들부들 )

 

 

 

EX) 실패시

 

교수 : 오호.. 학생.. 걸렸어요.. 내놔요.. 어서..

 

학생 : 교수님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조기 저놈이랑 여기 이놈이랑 거기..

 

그놈이랑 저랑 짰어요.. 요 뒤에 있는 놈도 아까 제꺼 봤고요..

 

여기 애들 거의 다 컨닝했어요..

 

교수 : 오호.. 학생 인간성이 참 드럽군요.. 학생.. 다른학생들은 몰라도..

 

학생에게는 용서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군요..

 

학생! 학생에게는 F 를 주죠!! F 를!!

 

 

 

=> 충고

 

* 만약 그 강의실 전체의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했다고 자백 할 경우..

 

재시험을 볼 수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

 

* 말빨이 중요하다.. 친구의 조그만 꼬투리라도 사정없이 잡아내어..

 

교수를 능가할 정도로 부정 행위자들을 축출한다..

 

* 만약 자신이 부르주아일 경우 친구들을 돈으로 매수한다..

 

 

4. 논리형

 

자신의 천재적인 머리와 그에 따른 논리적 사고를 접목시켜..

 

교수를 제압하는 방법이다.. 어째서 이 컨닝페이퍼가 여기 있는지..

 

그에 따른 나의 행위가 논리적으로 어떠한 잘못이 있는지..

 

오히려 이것을 재때에 목격하지 못한 교수에게 그 잘못을 떠맏길수 있는..

 

말이나 능력이 요구 된다.. 하지만 거의 희박하다..

 

교수와 말싸움을 해서 이길 자신이 있다면 이 방법을 적극 권장한다..

 

실패시 엄청난 개쪽과 함께 F 라는 영문자가 기다리고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한편 교수와 말싸움을 하는 동안에..

 

다른 학생들은 마음 놓고 컨닝을 할 수 있는 이득이 생긴다..

 

 

EX) 성공시

 

교수 : 오호.. 학생.. 걸렸어요.. 내놔요.. 어서..

 

학생 : 교수님 여기 컨닝 페이퍼가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바로..

 

교수님의 과오라고 전 생각합니다.. 모든 학생들의 그런..

 

심리욕구를 파악 못한 채 무턱대고 시험을 시작해 버린

 

교수님에게 저는 F 를 주고 싶군요..

 

교수님..

 

매사에 생각을 하시면서 사셔야죠..

 

저희가 이렇게 컨닝 하는 줄도 모른채 이제서야 사실을 아셨다니..

 

솔직히 저는 선생님을 시험할려고 일부러 이런 짓을 한 것입니다..

 

교수님.. 교수님께 실망했습니다..

 

교수 : 으음.. 생각해보니 본인의 잘못이 크군요..

 

죄송합니다.. 학생 여러분..

 

본인은 교수의 자격이 없는 사람 같군요..

 

학생에게는 A 를 주겠어요.. A 를.. 학생..

 

학생은 이 다음에 교수가 되어보지 않겠나요??

 

학생같은 사람이 이 학교에서는 필요해요.. 암튼 미안해요.. 학생..

 

학생 : 자신의 잘못을 알고 반성한다는 것은 대단히 좋은 자세죠..

 

교수님 그렇게 자신의 잘못을 아신다니 더이상 할 말이 없군요..

 

주신 A는 고맙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 실패시

 

교수 : 오호.. 학생.. 걸렸어요.. 내놔요.. 어서..

 

학생 : 교수님 이것은 교수님의 잘못입니다..

 

어째서 저희가 컨닝을 하는줄도 모르고 이제서야 깨달으십니까??

 

교수님 실망했습니다..

 

원래 제가 교수님을 시험할려고 일부러 이런 것입니다..

 

교수 : 누가 나 시험하래?

 

학생.. 학생은 교수 모독죄로 F 를 주겠어요!! F 를!!

 

 

=> 충고

 

* 5초 동안 말이 없으면 당신은 F 다.. 막 지껄여라.. 그것만이 살 길이다..

 

* 6하 원칙을 적절하게 써 먹어라.. 승리자가 되는 지름길로 인도해 줄 것이다..

 

* 가끔 유모섞인 조크도 사용하며 노련하게 분위기를 리드한다..

 

 

5. 무죄 주장형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다.. 이것은 누군가의 음모라고 하소연을 한다..

 

거짓말을 리얼하게 할수 있는 학생은 이 방법을 사용하면..

 

정상참작이 될 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태도가 불량하거나 학점이 낮은 사람들은 이 방법을 잘못 쓸 경우..

 

정상참작은 커녕 유죄판결로 처리되어 F 라는 총으로 사형을 당할수도 있다..

 

변호사 역할을 해 줄수 있는 친구를 하나 사귀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EX) 성공시

 

교수 : 오호.. 학생.. 걸렸어요.. 내놔요.. 어서..

 

학생 : 교수님!! 이건 누군가의 조작된 음모입니다!!

 

저는 절대로 이런 것을 본 적 없습니다..

 

교수님! 교수님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전 억울합니다.. 정말로..

 

교수 : 오호.. 학생.. 내가 무턱대고 학생에게 죄를 뒤집어 쒸울려고..

 

했던 거 용서해요.. 본인의 잘못이에요..

 

학생.. 학생은 정상참작을 충분히 취하하도록 하지요..

 

학생 : 교수님!! 정말! 현명하십니다!!

 

 

EX) 실패시

 

교수 : 오호.. 학생.. 걸렸어요.. 내놔요.. 어서..

 

학생 : 교수님 이건 누군가의 조작된 음모입니다..

 

저는 절대로 이런것을 본 적 없습니다..

 

저는 그리고 절대로 이런짓을 할 놈이 아닙니다..

 

교수님 교수님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전 억울합니다.. 정말로...

 

다른학생 : 야.. 너 아까 그거 니가 만들고 또 나도 줬쟎냐..

 

( 아까 주위몰살형에게 억울하게 걸린 학생의 피맺힌 절규 )

 

교수 : 오호.. 학생 증인까지 있군요.. 학생..

 

그런 거짓 증언으로 교수를 농락하려는 싸가지 없는 짓을 하다니..

 

학생.. 학생은 법대로 했으면 무기징역감이에요..

 

학생.. 학생에게는 F 를 주지요 F 를..

 

 

=> 충고

 

* 친구가 불면 게임 끝이다.. 친구의 입을 돈으로 막아보는 방법을 권장한다..

 

* 물증을 없앤다.. 컨닝 페이퍼를 재빨리 입에 집어넣어 삼키거나..

 

책상에다 썼을 경우 우는 척을 하며 온몸을 이용해..

 

책상의 글씨들을 지우는 방법도 있다..

 

* 자신의 슬픈 인생을 말하며 동정표를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다..

 

 

나우에서 퍼왔습니다.    - 마술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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