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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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앙생활 하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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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219.240.34.*]

2005-06-20 ㅣ No.3488

안녕하세요.

 

저는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고,신앙생활한지 6-7년 되었습니다.

 

그런데,아직도 천주교에서 신앙생활하기가 힘드네요.

 

개신교에서 성경을 읽고 신앙생활을 먼저 해서 그런지, 천주교신앙생활은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으로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제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성서도 읽고,묵주기도도하면서 성모님께 기도도 하고,

 

 가톨릭신앙안에서 좋으신 하느님의 은혜를 늘 느꼈으며........ 참 온화하신 하느님을 만났죠...너무 좋으신..

 

그래서 또한 가톨릭신자로서 최선을 다하려고했습니다.

 

그런데, 왜 시간이 지나도 가톨릭신앙에서 안식을 누릴수가 없는것인지,,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학창시절,청소년기를 교회에서 보내고,교회안의 신앙생활을 누렸기 때문인지.....한때는 교회를 맹렬히 비난하

 

고, 천주교의 광신자? 이기도 했었습니다.

 

친구들이 천주교를 비난하며,신학적으로 ,마치 종교개혁가처럼....ㅜ.ㅜ 그때,누구보다더 맹렬히 가톨릭편에서

 

교회를 비하하면서 교회다니는 친구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습니다.

 

음....당시엔 교회친구들이 천주교를 비난해서,

 

그러나, 지금은 교회친구들도 천주교를 인정하고,저또한 교회를 다시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예수님을 만난곳이 교회였기때문에, 저에겐 마치 고향같은 곳같기도 하구요.

 

교회를 비난하면서 천주교에 있었지만, 지금은 천주교에 있다가는 제가 죽을것만 같은.....

 

조금씩 삶이 엇나갑니다.누구보다 겸손했는데, 지금은 예의도 없고,교만하면서,없는 사람무시하고,

 

성격이 너무 포악하게 변해버렸습니다. 돈만밝히고,돈버는 일이라면 성경에 어긋나는짓이라도 하려들고......

 

그러면서 눈물흘리며 고해성사를 보고 나도, 그때뿐....돌아서면 또 그런 예수님이 미워하시는 일을 합니다.

 

좋은 신앙 선배들과 대화하면서, 감화를 받아 삶의 모범을 보여야지 하고결심하면,그것도 그때 뿐입니다.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수십년전을 거슬러 올라가고 내려가면서, 생각해 본 결과 저에겐 생명같은 교회신앙을 버

 

려서 인거 같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이러다 정말 제가 죽을거 같아요.

 

저 개종해도 될까요? 기도하면서 성경을 읽으면, 하느님께서 다 각자 쓰이는 용도가 있는것이라면서

 

교회로 나가도 좋다고 하시는 느낌이 드는데. 혼자 만의 판단일지도 몰라서 조심스럽게

 

교구홈페이지에 상담을 올립니다.

 

저좀 살려주세요.제가 교회에 안가면,정말 저는 타락과 죽음의 길을 걸을것만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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