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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탈된 비탄(disenfranchised g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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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탈된 비탄(disenfranchised grief)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의 슬픔을 공식화하지 못하고 애도를 인정받지 못하는 박탈된 비탄(disenfranchised
grief)을 경험하는 사별자들은 고인에 대한 애도와 이후 삶에 대한 돌봄을 기존의 지지 체계와 사회의 상부상조에서 비켜난 체 온전히
개인의 몫으로 감당하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
사회적으로 묵인되거나 공식적으로 애도하지 못하고 공개적으로 알려질 수 없을 때 경험되는 비탄 경험을 가리켜 박탈된 비탄(disenfranchised grief)이라고 한다. 자살이나 에이즈(AIDS), 전염병으로 인한 죽음 등 애도의 과정까지 박탈당함으로써 치유하지 못하는 슬픈 경험을 말한다.
박탈된 비탄(disenfranchised grief)을 일으키는 세 가지는 ①상실의 종류가 허가가
되지 않을 때 ②관계의 종류가 허가되지 않을 때 ③비탄에
빠진 사람들 자신들이 허가되지 않을 때로 보았다. 자살이나 에이즈로 인한 죽음의 경우 그 죽음이 잘
인지되지 않으며, 사회적 낙인이 강하게 인식 되어있는 경우에도 될 수 있다고 본다.
박탈된 비탄(disenfranchised grief)은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인정되거나 공적으로 애도할 수 없는 상실이 일어났을 때 경험되는 비탄”으로 정의한다. 비탄의 권리를 박탈한다는 것을 살아 있는 사람이 특정인의
죽음을 보편적으로 지각하거나 그 죽음을 보편적으로 대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며, 단순히 눈에 띄지 않거나
잊혀 지거나 감추게 되는 정도를 넘어서 사회적으로 무시되고 거부되며 지지받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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