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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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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예수께서 예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의 일이었다. 어떤 소경이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사람들이 나자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고 하자 그 소경은 곧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소리질렀다. 앞서 가던 사람들이 그를 꾸짖으며 떠들지 말라고 일렀으나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하고 외쳤다. 예수께서는 걸음을 멈추시고 그 소경을 데려오라고 하셨다. 소경이 가까이 오자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셨다.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그가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자, 눈을 떠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소경은 곧 보게 되어 하느님께 감사하며 예수를 따랐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루가 18,35-43) [최우수 시계] 어느 소년이 집이 가난하여 어린 나이에 시계 만드는 공장에 취직하여 일을 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은 숙련공 곁으로 가서 "아저씨, 어떤 시계가 최우수 시계지요?"라고 물었습니다. 숙련공은 "응, 종은 시계란 언제나 정확해야 하지. 날씨가 덥든지 춥든지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변함없이 꾸준히 정확하게 가는 시계가 최고의 시계란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소년은 자신도 최우수 시계처럼 누가 보든 안 보든 어느 곳에서나 춥든지 덥든지 꾸준히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후에 소년은 성공하였고 그 후로도 늘 최우수 시계 같은 생활을 꾸준히 계속했다고 합니다. *** 최우수 시계같이 되겠다는 소년의 생각과 실천이 참으로 멋지지 않습니까? 말은 쉽고 실천은 어렵지만 그래도 하루하루를 꾸준히 변함없이 실천하시길... 은근과 끈기가 없고 변덕이 심한 사람은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무엇을 남기고 싶을까요? 변함없이 모든 일을 대하십시요. 그때는 우리도 보람있는 것을 성취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복음에서 예리고의 소경은 하느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눈을 뜨는 은혜를 받았지요. 그런데 지금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우리는 어떠합니까? 또 하느님을 바라보는 우리 영혼의 눈은 얼마나 밝습니까? 영혼의 눈이 멀 때 그것은 영원한 암흑과 같습니다. 우리는 소경처럼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언제나 간절히 바라며 영혼의 눈이 멀지 않도록 하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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