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하얀 꽃 한 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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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옥 [songdo] 쪽지 캡슐

2001-11-02 ㅣ No.4995

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을 땅을 차지할 것이다.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마태오 5,1-12)

[하얀 꽃 한 다발]   

게을러서 집안은 물론이고

  자신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하얗고 아름다운

꽃 한 다발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꽃을 꽃병에 꽂으려고 보니

꽃병이 너무 더러웠습니다.

그는 하얀 꽃과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꽃병을

한참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꽃병을 깨끗이 닦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꽃병이 놓인 책상이

너무 더러운 것 같아 책상도 닦았습니다.

어지러운 방안까지 말끔히 치우고 나자

그는 이제 자신의 몸도 깨끗이 하고

몸가짐도 바로 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마음까지 상쾌해졌습니다.

그 후 그 사람의 생활태도는 변화했습니다.

사람은 때로 아주 작은 일로

삶의 태도가 변하기도 합니다.

***

우리가 가진 하얀 꽃다발을

지금 서슴치 말고 전해 보십시요.

타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우리가 쏟는 작은 마음일 수도 있으니까요.

***

오늘은 위령의 날 입니다.

 '위령의 날'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그들을 기억하고,

   우리도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는 날입니다.

오늘 우리는 특별히 이미 세상을 떠난

부모, 형제, 친지들과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 해보시길...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행복론이 반복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죽습니다.

어느 누구도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생명은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느님에게서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올바로 사는 길은

생명을 주신 분의 뜻대로 사는 것이며,

바로 이것이 두려움 없이 죽음을 맞을 수 있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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