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경치 13선과 <여자나이 마흔 하고도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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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8-10-23 ㅣ No.39471


  

 

   * 한국의 아름다운 경치 13선




여수 돌산 여명

 

  

설악산 울산바위

 

 

제주 성산 유채꽃

 

 

정선 소금강

 

 

설악산 나한봉

 

 

백두산 장백폭포

 

 

설악산 토왕성폭포

 

 

태백산 설경

 

 

동강 나리소

 

 

지리산 철쭉

 

 

설악산 천화대

 

 

외설악 전경

 

 

남해 백도
.............................................................................
 

 

 

 

* 여자나이 마흔 하고도 다섯...



여자나이 마흔은, 젊다고 하기엔 쑥스럽지만
그렇다고 늙었다는 말엔 기분이 상하는 나이


아무리 좋은 화장품으로도
가려질 수 없는것들이 하나 씩 생기는 나이
사진 찍기가 왠지 망설여 지는 나이



옷을 고를 때면
숙녀복매장에서 기웃거리다가 슬그머니 되돌아서게 되는 나이


나도 모르게 화사한 색상에 눈길이 가는 나이
남편과 자식 사이에서 저울질하다가 자식 쪽으로 눈금이 기울어지는 나이



때로는
비를 맞으며 걸어도 보고싶고 설움에 실컷 울어도 보고 싶은 나이


멋진 멜로 영화를 보면서
다시한번 사랑에 빠져보고 싶단 생각을 하는 나이


가을이면
가족걱정 접어두고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어지는 나이


나보다 훌쩍 커버린 자식이 대견스럽다가도
아들의 여자친구에 질투를 느끼는 나이



몸짱아줌마 사진을 보고서
다이어트한다고 한 두끼쯤 굶어본 경험이 있는 나이


노래방가서 책장을 넘기는 것보다는
7080인기가요가 더 눈에 잘 들어오는 나이


젊어 보인다는 접대성 멘트가 기분 좋아지는 나이

슬픈 드라마를 보다가
못다이룬 첫사랑의 아픔에 눈물 찍어내는 나이



마을버스를 타면 비어있는 경로석에 앉기도,
자리를 양보하기에도 어정쩡한 나이


지하철 노선도를 보는것 보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묻는것이 더 편해지는 나이


스테이크 보다는 뜨끈한 국물이 좋아지는 나이
댄스음악보다는 트로트가 왠지 친근하게 느껴지는 나이


아침이면 모닝콜이 울리기전에 저절로 눈이 떠지는 나이

화려한 그림보다
커다란 숫자밑에 음력날짜가 꼭꼭 박힌 농협 달력이 좋아지는 나이


새치 하나에 백원씩 주는것 보다
차라리 염색을 하는편이 더 이익이 된다는 판단이 서는 나이


샤워를 하는것보다 찜질방을 더 선호하는 나이

남편보다 자식보다 친구가 더 좋아지는 나이
가족모임보다 동창회에 더 열심히 참석하게 되는 나이



어쩌면 이제는,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가야 할날들이 더 적을 지라도
아직은 이루어야 할 꿈이 있는 우리는
마흔하고도 다섯살, 하늘빛 꿈을 꾸는 중년이라네...

 

 * <중년의 향기>에서 모셔온글 입니다.

 

 

 

* 안녕하세요?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오늘 하루 주님의 은총으로 즐거우셨나요?


이제 시월도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는 것 같아요.
가을이 왔나 싶더니 이제 또 겨울 걱정을 해야 할 시기니까요.

 

 

오늘밤엔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글을 올려봅니다.
'여자나이 마흔 하고도 다섯' 이라는 글을 ~


그래요...
여자 나이 마흔 다섯이면 예전 같으면 좋은시절 다지나갔다는

소리를 들을 나이가 아닌가 싶어요.

요즘은 마흔 다섯이라 하면 그래도 아직은 쓸만한 나이(?) 라고 하지만요...


위에 올린 글에 나오는 내용대로 허황된 꿈 보다는 현실적인 생각으로 살게 되는
그런 나이가 중년의 나이 40대가 아닌가 싶어요.


젊은 아가씨처럼 발랄한 멋은 못내어도 중년의 나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중후한 멋이 있는 나이가 중년의 나이잖아요.


간혹 어떤 분들은 나이가 들어서 중년이 된 걸 한탄하는 분들도 계신데
나이가 들어서 경륜이 쌓이는 걸 탓하기 보다는

그 나이듬 속에서 멋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글을 올리면서 다시 한 번 중년의 멋과 향기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답니다.


사랑하는 형제님, 자매님~!!!

우리의 맘을 적셔주는 촉촉한 가을비가 어제에 이어 웬종일 오락가락 하더니

밤이 되니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해졌습니다.


틈새로 스며드는 찬공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 드립니다.

(m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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