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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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용기가 안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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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 [61.106.109.*]

2004-11-09 ㅣ No.3087

 

안녕하세요. 김양수 형제님, 참 반갑군요. 이름 좋으시네요. 金같은 영원한 생명을 향하시는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웠던 곳 바로 지상 최초의 우리의 수호천사이신 엄마의 태중 양수를 가리키시는듯 합니다. 제 이름도 만만치 않치요. 하하하 경사롭다 호호호의 하경호랍니다. 좌우에서 우리들의 부모님이 웃음짖고 계십니다. 두번째 수호천사로는 말씀의 수호 성인이시기도 한 성도미니꼬의 세례명을 갖고 있지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하늘)님과 하나되신 날, 즉 聖金요일에 태어나 마침 클 泰字 돌림으로 泰聖의 이름을 얻은 베드로 우리집 복사 아들녀석의 이름도 역시 만만치 않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셨지요? 결례인줄을 알면서도 앞서 이야기 나누도록 허락해 주신 이름개그^^ 가운데 님과 나의 우리들의 공통점이 엿보이는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익명의 신자로써 즉 세례명을 갖지 못하신 가운데 제가 아홉때에 숙환으로 하늘나라로 떠나시게 되어 님과 동변 상련의 마음을 바라보기도 한답니다. 오는 11월 11일은 저희 아버지의 기일인데 교회에서 가톨릭 신자가 아니었던 고인을 공식적으로 기억하며 미사를 바치기는 어려운 실정이랍니다. 다만 기도는 권장하고 있지요. 그렇기에 아들인 나는 더욱 아버지를 위하여 기도 기억할까 합니다. 님은 또 한사람의 아버지의 아들로써 그 마음이 어떠하신지 모르겠군요.

 

오늘 김양수 형제님 또한 그 아버지의 기도로써 부르심을 받으셨기에 그 마음의 집에서 성당을 향하는 첫 걸음을 연습해 보십시오. 이것이 바로 거룩한 주님의 침묵에 안기는 강물같은 평화의 침묵의 여정, 완전한 기도의 여정인 미사를 향하는 첫걸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주의 성모마리아께선 다시 말씀드려 당신의 어머니이시자 하느님의 어머니께선 다음과 같은 기쁜 소식을 알려주고 계신답니다. 너는 김양수란다...라구요. 물론 그리스도교 신자들로 하여금 하느님의 눈과 입과 의지를 더하는 성호경의 의미만큼이나 하느님의 사랑을 내가 시도하려 함만큼 위험한 일은 찾기가 힘들고 또한 자칫 하느님의 사랑을 앞지르는 오류 투성이일 수 있는게 우리 인간이기에 그저 순간의 고충을 이겨내는 마음으로 오랜 평화의 순간을 기꺼이 맞이할 수 있는 힘을 길러두시기 바레요.

 

어느 신부님께선 이렇게 말씀해 주셨답니다. 엄마 태중의 10개월의 태교가 인생 70여년을 좌우한다 하셨기에 우리는 영원한 생명으로의 탄생을 위하여 찰나일 수 밖에 없는 이 인생이란 태교에 스스로 힘써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지요. 이것이 바로 김양수 형제님을 부르시는 하느님의 말씀이라 믿는답니다.

 

천주교 우리 신앙은 그야말로 은총조차 진흙으로 여기게도 해주시는 지혜의 보고가 차고도 넘치는 곳이랍니다. 오늘날 많은 이웃이 우상으로 숭배할 수도 있는 돈도 사실 지혜속에선 보다 엄청난 보화로 숨겨져 있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신앙생활은 어린시절 우리가 소풍때에 경험했던 보물찾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천상병 시인의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노라고 님의 가슴에 메아리치는 그 노래를 들어보세요. 주님께서는 우리의 잘못을 기억치 않으시고 다만 용서를 해주시기에 님으로 하여금 아침기도와 저녁기도 및 양심 성찰, 그리고 세끼의 영적 양식인 삼종기도를 즐겨 섭취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기도 할 것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 뭔가를 움켜쥐려고 두손을 쥐고 세상을 맞이한다지요? 만왕의 왕권인 하느님 권세와 인간의 권좌인 정치 권세 가운데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부활하여 계십니다. 그래요. 가톨릭은 부활 신앙을 으뜸으로 믿는 교회랍니다.

 

단단한 육의 껍질을 깨고 나오시어 흰자위의 마음으로 그리고 노른자위의 성령을 구하십시오. 주님은 무조건 당신만을 믿으시기에 김 양수 형제님은 무조건 회심으로 진화하는 생명체인 사랑을 전하는 평화의 도구로 거듭 나실것입니다.

 

성사생활의 기쁨으로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행복의 꽃을 피워바치시기 바랍니다. 땅에서의 생전에 나를 위해서 희생하신 아버지께 보속해 드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답니다. 이웃의 허물도 하나둘 씩 모조리 용서해 주시는 주님만을 믿고 닮고 따르실 때 김양수 형제님 또한 이렇게 고백하실 것입니다.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노라고 말하리라!...

 

세사람중 아직도 가톨릭 교회내에서는 두사람이 기도를 잘 모르십니다. 넘침보다 모자람이 더 좋은 경우이기도 할 수 있으나 그러나 매일 아침기도와 묵주기도 성체조배 저녁기도 및 양심 성찰을 행하시는 저 수도자들의 영성을 마냥 부러워하진 마시고 김 양수님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완전하신 사랑자체의 주님께 청원해 보세요. 아마 그것은 주님이 바라시는 진정한 행복이시기에 무조건 들어주실 것입니다.

 

언제나 나약한 우리 인간의 사고와 판단하려는 오류가 문제인것입니다. 가톨릭은 성 베드로를 초대 교황으로 모시는 오로지 삼위일체이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믿음을 고백하는 정통 그리스도교로써 나약한 사고로써 오히려 컴컴한 밤중에 하늘의 별을 보자하며 발밑의 웅덩이를 소홀한 사이비 종파와는 다릅니다. 가톨릭이 보편성이라는 뜻이기에 많은 가톨릭의 신자들이 그저 세상 사람들과 유사한 보편인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아버지와의 사랑을 나누는 김양수 형제님은 절대적으로 아름다운 조건일 수밖에 없습니다.

 

가톨릭은 이러한 인간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종파이기 이전에 태초 어둠위에 절대자께서 빛을 최초 만드셨기에 다만 이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심을 믿는 신앙인들의 교회인 것입니다.

 

사제와 하나되어 교회와 하나되어 그리스도와 하나되어 미사에 참례합시다.

 

그러기 위해서 그 첫발자국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회라는 곳은 누구나 부족한 이들이 모여 하느님 사랑을 몸소 배우는 곳이랍니다. 누구하나 잘난사람 못난 사람도 없고 다만 결코 남을 비교하지 않는 단단한 평화의 하루를 구하는 기도와 함께 기쁨과 온유등의 하루살이로써의 삶을 반복함으로써 정녕 좋은 노래는 끊기지 않고 호흡이 거칠지도 않음을 새삼 확인 받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용기? 그것 버리세요.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용기 가지고 탄생 맞이하시는것 보셨나요? 다만 부모의 뜻데로 이루어짐을 그 완전한 묵묵함으로 받아들였답니다. 이 아기처럼의 두려움 모른채 완전한 주님께 의탁함이 더 중요하답니다. 신앙이란 다만 선행을 쌓는 재미로 사는 그러한 삶이랍니다. 다 잘될거예요. 하느님께선 이렇게 말씀해 주셨답니다.

 

"안심하라...내가 이미 세상을 이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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