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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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광신증상 치료 프로그램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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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15.94.171.*]

2013-11-09 ㅣ No.10371

저는 오히려 글쓰신 님이 사고가 바뀌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뭐라고 표현할까요? 단답형으로 간단하게 말씀드리기 쉬운 말씀은 아닙니다.

보편적으로 성령 기도회를 거부감을 가지고 보시는 분들이 글쓰신 님처럼

더러 계시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는 입장입니다.

 

가톨릭은 꼭 이래야만 한다라는 어떤 자신이 정해 놓은 틀이 있다는 것입니다.

개신교는 이렇고 가톨릭은 이렇고...

그러나 그런 정해지고 움직이지 않는 불변의 어떤 틀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에 대해 나누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세상을 향한 사랑... 그 사랑은 변함이

없지만... 우리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어떤 방식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당양한

방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하느님을 찬양하는데 있어서 수많은 어떤 형태의

찬양이 있을텐데... 어떤 분들은 성가로 찬양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을 시나 소설로

찬양을 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춤으로 찬양을 하기도 하고...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재능과 달란트를 가지고 찬미와 봉사를 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구약 성경에 다윗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아시지 않는지요?

다윗이 계약의 궤가 자신의 성으로 옮겨질 때 얼마나 좋았는지 덩실덩실 춤을 추다가

바지가 벗겨지는 것도 모를 정도로 춤을 추었을 때 부인인 미갈이 임금의 체통도

지키지 않고 그런다고 뭐라고 하자 하느님께서 미갈의 태를 닫았다는 귀정을

아시지 않는지요...

 

성령 기도회에 열심히 나가지만 삶의 모습이 변하지 않고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사는 삶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닌 것 같습니다.

기도회에서는 분명 기도의 힘으로 사랑의 삶을 살아갈 것을 가르치지만...

분위기가 좋아 중독(?)된듯 그러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기에...

 

그래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묵상한 말씀을 내 삶으로 살아내려는 어떤 과정이

기도회와 더불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로 조금씩 마음을

여는 것... 일단은 그것이 우선 순위인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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