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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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앙이 위로가 안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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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모 [211.62.98.*]

2004-06-21 ㅣ No.2764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이 삶에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신앙이 없다 하더라도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남에게 폐가 되는 일은 싫어하는 사람이며 사정이 허락하면 남을 돕고 싶은 사람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라 하지만 저 자신 조차 사랑하지 못 합니다. 못난 제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내게 위로가 되지 않는 신앙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의미없이 주일 미사에 참례하느니 떠나려 하는데 그런 일로 집에서 집사람과 의견 충돌을 빚게 되는 것도 마음 상하게 합니다.

저는 저 스스로 제 근본자리를 찾아보려 합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소명이 어떤 것인지. 그냥 남들에게 보이는 그런 하찮는 존재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태어났다'는 말도 안되는 말씀에 존재의 이유를 걸고 살아야 하는지.

하느님의 은총에 목을 걸지 않고 제 스스로 찾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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