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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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제도 신부 '평양교구장서리 고문'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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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7-03-06 ㅣ No.186

함제도 신부 '평양교구장서리 고문' 위촉

鄭 추기경 "민족화해센터 책임자로도 임명할 것"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고 있는 정진석(鄭鎭奭) 추기경은 메리놀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 함제도(74·제라르드 하몬드 Gerard E. Hammond) 신부를 '평양교구장서리 고문'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함 신부는 북한·평양에 관련한 사안에 정 추기경의 고문역을 수행하게 된다.

정 추기경은 또한 파주 통일동산에 건설중인 '민족화해센터'가 완공되는 대로 함 신부를 민족화해센터 책임자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평양교구장서리 고문' 함제도 신부


정 추기경은 문건을 통해 "함 신부님의 북한을 향한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잘 알고 있기에 신부님의 경험이 잘 발휘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신부님의 현명한 조언과 협조를 믿고 교회와 서울대교구는 북한의 형제 자매들을 위해, 교회의 문을 다시 열기 위해 북한과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 신부는 국제카리타스 대북지원사업 운영위원회 의장, 주교회의 민족화해특별위원회 총무, 유진벨재단 이사로 활발한 대북활동을 펼치고 있는 '북한전문가'이다. 

1995년 북한 대홍수 이듬해인 1996년 10월 평양을 처음 방문한 함 신부는 이후로 해마다 두 차례씩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결핵환자들을 돌봐왔고 지난 2월 국제카리타스 회담을 위한 개성방문까지 지금까지 24차례 북한에 다녀왔다.

함 신부는 1933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출생, 1960년 사제서품 후 같은 해 8월 선교사로 한국에 파견돼 사제생활 48년을 모두 한국에서 사목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마영주 ☎ 727-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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