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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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0 ㅣ No.10386

1. 일단은 기도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다른 건 몰라도 기도는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자격조건도 없으며

마음만 있으면 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내가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께 내 의견을 밝힌다면

또한 내 마음이 간절하다면 하느님께 어떻게든 도와주시겠지요.


2. 내가 어른이 되는 것은 그냥 나이만 먹는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나름대로의 경험도 필요하고 원하는 인간상에 가까운 사람을 보고 생각하고 느끼며

배워야 하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외아들로 나고 자라서 20대 초반에는 다른 친구들보다 어른스러움도 덜하고 사람이나 사람들, 사회에 대해 뭔가 잘 모른다고 느꼈지만

20대 말에 어떤 일을 겪으면서 내가 많이 성장했음을 자각했습니다.

물론 약 10년간의 경험이 그 바탕이 되었고 그 이후에도 다른 많은 경험을 통해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도 많은 경험을 쌓으시고

중요한 것은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하나라도 무엇이든 건졌다 얻었다 싶은 것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나쁜 경험이라도 다 인생에 득이 되는 경험이 됩니다.


3. 세례명은 자신이 정할 수 있습니다. 성인전을 읽어보시고 맘에 드는 성인의 이름을 따서 정하시면 더욱 좋겠지요. 말씀하신 바와 같이 강하고 현명하고 씩씩한 여자 대장부 성인을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자기 세례명의 성인과 같은 모습으로 산다고들 하니, 꼭 찾으시면 좋겠네요.


4. 현재 가톨릭에서는 미디어를 통한 신앙생활은 부차적으로는 허용이 되지만, 직접적인 것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TV 방송으로 나오는 미사를 보고 미사 참례를 대신할 수 없고, 메일이나 전화로 직접 신부님을 대면하고 하는 고해성사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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