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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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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어머니의 손 여름날에 학교 갔다 돌아오면 어머니는
행여 당신 자식이 남의 연필 한 자루라도 탐내지 않았나 염려되어 학교 갔다 오면 조심스레 필통 검사를 하였던 손. 내 얼굴에 찍어 놓고선 닭똥 냄새가 날 때까지 문질러대었던 손. "나는 이날 이때껏 내 몸 아프다고 드러누워
정말 그러했다. 어머니는 틀니를 하기 위해 이를 송두리째 빼고 오신 날도
"그 속창어리 없는 놈. 지가 무슨 돈이 있다고 남의 보증을 서, 서긴…." 화병이 날 것 같다며 뻐끔뻐끔 담배를 피우던 손. 그러나 그 일은 벌써 잊고 장가간 막내아들 뺨을 유치원 어린아이 어루만지듯 쓰다듬는 어머니의 손. "아이고, 그때 나랑 빚 갚으러 은행 갔을 때, 목이 메어 눈물을 닦는 어머니의 손….
" 당부 편지 쓰고 날마다 나를 위해 기도드리는 손.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버이날이 몇일 안남았네요 찾아뵙고 인사드리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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