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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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눈먼이의 헌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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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고 [hugowin] 쪽지 캡슐

2002-02-22 ㅣ No.5712

 

 

프랑스 파리의 어느 교회에서선교사를 보내기 위한 헌금을 하는 중이였습니다.

 

서양에서는 헌금 접시를 돌릴 때.

 

만약 큰돈을 가졌는데 적게 내고 싶으면

 

헌금 접시에 큰돈을 놓고, 잔돈을 거슬러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자기 형편대로 또 하고 싶은 만큼 하는 것은 흉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튼 그 헌금 접시가 어느 눈먼 사람 앞에 멈추었습니다.

 

 그 사람은 단 1프랑도 헌금할 수 없는 형편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27프랑을 접시에 세어서 놓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옆 사람이...

 

 "당신이 어떻게 그많은 돈을?" 하고 묻자,

 

눈먼 사람은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눈이 안 보이지요.

그런데 제 친구에게 물어보니 저녁 때 불을 켜는 비용이

 일 년에 27프랑이 든다고 하더군요.

 

 나는 불을 켤 필요가 없으니 일 년이면

이만큼의 돈을 저축할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모은거죠.

 그래서 예수님을 몰라 어두운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참빛이 비치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 당신을 위한 동화 中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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