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천사의 가게

스크랩 인쇄

김미선 [mamelta] 쪽지 캡슐

2002-01-31 ㅣ No.5595

 

     천사의 가게      

 

 

 

    한 여인이 꿈에서 시장에 갔습니다.

 

  새로 문을 연 듯한 가게로 들어 갔는데 가게 주인은

 

  다름 아닌 하얀 날개를 단 천사였습니다.

 

 여인이 이 가게엔 무엇을 파는지 묻자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무엇이든 팝니다."

 

 그 대답에 너무 놀란 여인은 생각 끝에 인간이 원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결심하고 말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 지혜와 행복, 그리고 두려움과

 

 슬픔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그 말을 들은 천사가 미소를 지우며 말했습니다.

 

 "부인, 죄송합니다. 가게를 잘못 찾으신 것 같군요.

 

 이 가게에서는 열매를 팔지 않습니다.

 

 단지 씨앗만을 팔 뿐이죠."

 

 

 숯과 다이아몬드는 그 원소가 똑같다고 하더군요.

 그 똑같은 원소에서 하나는 아름다움의 최고의 상징인

 다이아몬드가 되고, 하나는 보잘것 없는 검은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사실....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스물 네 시간이라는 원소..

 그 원소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느냐, 숯으로 만드느냐는 우리들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삶은 아이아몬드라는 아름다움을 통째로 선물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가꾸는 사람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될 수도 있고,

 숯이 될 수도 있는 씨앗을 선물할 뿐이지요....

 

 오늘 하루도 빛을 발하는 좋은 하루가 되시길....



2,501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