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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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령 [aeryeong] 쪽지 캡슐

2001-10-31 ㅣ No.4987

하늘이

그리고 가을 나무들이

아름답습니다.

이곳 따뜻한 이야기에 들어오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집니다.

흐뭇한 이야기, 깨달음을 주는 글로

이곳을 꾸며주시는 분들의 정성에 답하고 싶어서 다시

글을 올려 봅니다.

지난 추석 때 TV로 방영된 사연이라고 하는군요.

저는 시청하지 못했고 그냥 전해만 들었는데

참 아름다운 이야기여서 소개하고 싶습니다.

 

어느 분이 어느 때 복권을 10장 사서 자신이 2장 가지고

바로 밑의 아우에게 2장 주고

그 아우의 친구에게 2장 주고

또 자신의 친구에게 2장 주고

동네 분에게 2장 주었답니다.

그런데 복권 추첨 발표 결과 아우는 18억원의 복권에 당첨되었고

그 아우의 친구는 7억원의 복권에 당첨되는 경사(^.^)가 발생했지요.

.

.

.

형은 복권을 남에게 나누어 준 것을 후회했을까요?

그랬다면 그들의 사연은 이 게시판에 오르지 못했겠지요.*^^*

아우는 자신이 탄 금액 중 1억원만 자신이 갖고

17억원은 형에게 주었구요 @.@

아우의 친구는 자신이 탄 금액의 절반(3억 5천만원)을 뚝 잘라서

형에게 주었답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지고 전해져서

드디어 방송국에서도 알게 되어 취재를 나갔다는군요.

그리고 먼저 아우에게 물었답니다.

"아깝지 않으셨습니까?  절반 정도만 형님에게 돌려드려도 되었을텐데

어떻게 17억원을 형님에게 돌려 주셨습니까?"

아우의 대답...

"제가 가진 1억원도 형님의 선물인걸요.

그리고 혹시라도 제가 빈털털이가 된다 할지라도 우리 형님이

그냥 보고 계실 것 같습니까?"

.

.

.

이번엔 다시 형님에게 소감을 물었습니다.

형님의 소감...

"내 아우보다 아우의 친구가 18억원을 탔으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아우보다 내 아우 친구가 더 어렵게 살거든요..."

 

이런 사람들이 살고 있는

우리 지구촌은

분명 아름다운 곳입니다.

단풍이 아름답고

가을 하늘이

아름답고

그곳에서 숨어서 아름답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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