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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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죽어가는 사람은 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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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프란치스꼬) [220.124.243.*]

2004-08-09 ㅣ No.2898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죽어가는 사람은 살려야 합니다.

 

그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죽어가는 이웃을 그대로 놔두지 않고 살려야 하는 것은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의술은 사랑의 한 방법이죠.

 

그러면 제가 한마디 물어보고 싶군요.

 

지금 당장 죽을 수 있나요?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육체적으로 고통받거나, 돈을 벌거나, 사람들과 다투지 않아도 되고, 모든 근심과

 

걱정, 궁금증도 생기지 않을텐데 지금 당장 죽으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모든 세상사람이 지금 모두 자살하거나 또는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해서 이 세상의 모든 핵을 터뜨린다면

 

모든 사람들이 죽고 다만 주님의 심판만 기다리게 되겠죠.

 

너무 극단적인가요.

 

지금은 의술은 의술이 아니라 거의 모든 의사나 한의사가 인술이 아닌 돈벌이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중에는 인술을 펴는,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하는 의사들도 있긴 하지만 매우 드물죠.

 

우리가 허준을 좋아하는 이유가 그 분은 우리가 하지 못한 인술을 펼쳤고,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기 때문이죠. 우리가 원하지만 못한 것을 허준은 해냈다는 것입니다.

 

죽는자를 가엾게 여기는 것, 가난한 사람을 측은하게 여기는 것,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사랑의 한 표현 방법입니다. 그것을 행할 때는 아무도 모르게,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서 해야만 큰 효과가

 

일어나고 보이지는않지만 천국에 재물이 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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