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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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가운데서 웃고 있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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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덕 [itsjesus] 쪽지 캡슐

2000-10-31 ㅣ No.1997

    * 저기, 가운데서 웃고 있는 사람 *

     

    노동자 출신의 작가 호퍼는 오랫동안 실업자로 고생을 했다. 매일 새벽 무료 직업 소개소에 나가 일자리를 얻으려 했으나 헛탕을 쳤다. 막벌이 하루 일을 구하려는 사람은 매일 5백여 명이 넘었다.

     

    시간이 되면 직원이 나타나 "잔디 깎을 사람!" "가구 운반할 사람!"하고 소리치고 뽑혀가는 사람은 한두 사람뿐이다. ’도대체 그 많은 사람 가운데서 무엇을 기준으로 한두 사람을 뽑아가는 것일까’

     

    그는 그 비결을 찾기 위하여 날마다 다른 방법을 써 보았다. 하루는 맨 가운데 앉아도 보고 또 하루는 맨 앞에, 어느 날은 맨 뒷자리에 서 있기도 했다. 어느 날은 책을 들고 있어 보고, 눈에 띄는 색깔의 옷을 입어 보기도 했다.

     

    그렇게 애타게 일자리를 찾다가 어느 날 무릎을 쳤다. ’그렇다! 환한 웃음을 웃는거다. 무슨 일을 맡기든지 행복하게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의 표정으로, 불평 불만 의심 불만이 없는 웃음을 웃는거다!’

     

    다음날, 소개소 직원이 수백명의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자리로 들어 왔다. 그리고 장내를 한 바퀴 둘러보았다.

     

    "저기, 가운데서 웃고 있는 사람!"

 

    -http://www.yehwa.org, 채수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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