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사랑하는 사람을 내안에 담아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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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8-12-04 ㅣ No.40428

 


 * 사랑하는 사람을 
내 안에 담아두고도
부를 수 없는 이름이기에
가슴이 시리도록 밀려드는 외로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나를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마음을 헤아려주는 친구가 많아도
누구에게조차 말 못할 혼자만의 그리움으로
길고 긴 어둠의 터널과도 같은 고독과
힘겨운 싸움을 해야만 하는
자신이 초라하기만 합니다.


사랑은
고독이란 그림자가 늘 따르기에
누군가를 사랑하면 할수록
외로움은 더욱더 커가는가 봅니다.


외로움을 벗어나려 사랑을 붙잡았지만,
사랑이 깊어갈수록
고독의 올가미에서
단 한 발짝도 빠져나올 수 없는
외로움의 노예가 되고 말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잿빛 하늘에서 초 겨울의 쓸쓸함과 어울리는 촉촉한 비가 내린 하루였었지요.

마음속에 얼룩진 먼지하나, 욕심까지도 오늘내린 비와 함께 씻어내리고
흰 도화지 같은 마음으로 금년에 못다이룬 계획을 향해
남은 12월의 삶을 채워 가리라 다짐해보는 목요일 밤 입니다.
 
오늘밤엔 <사랑하는 사람을 내안에 담아두고...>라는
애틋한 사랑의 글을 올려봅니다.
 
또한 이 글은 대전교구 D성당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계신다는
P자매님 께서 <웹메일>로 보내온 글을 본인께 양해를 구하고 여기에 올림을 밝힙니다. 
 
그래요...
이 세상에는 누구에게나 터놓고 행복한 사랑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에게 말 못하고 가슴앓이를 하는 그런 아픈 사랑도 더러는 있잖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내 안에 담아두고 죽을 만큼 보고 싶고 가슴이 아프도록 그리운데도
그립다고 보고싶다고 말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을 앓는 사랑도 있는거죠.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한다 말 하지 못하고 
그리움과 외로움으로  아픈 가슴을 적시는 말 못하는 사랑은
참 가슴 시린 고독한 사랑이 아닌가 싶어요.
 
사랑하는 교형 자매님~!!!
비가 와서 그런지 약간은 우울한 기분,
향기로운 차 한 잔으로 기분전환 하시고 남은 시간도 주님안에 행복하세요.
 
 밤 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하니, 건강 잘 챙기시고,
감기 걸리지 않게 체온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제 송년모임에서 이슬이와 좀 지나치게 친(?)했나 봅니다.
여태껏 영~ 속이 좋치않고 컨디션이 별로네요.
 

 

 
도라지 넣은 꿀 물 한 잔 먹고 
내일을 위해 편안한 휴식을 취할까 합니다.
감사 합니다.
(m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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