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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모든 성당을 하나의 전산망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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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7-11-20 ㅣ No.249

 

 

 

전국의 모든 성당을 하나의 전산망으로 연결

한국 천주교 사목행정을 위한 통합양업시스템개발착수식

 

천주교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 ☎02) 2269-0419

   

 서울대교구 염수정(廉洙政)주교와 우리 은행 이순우(李舜雨)부행장은 11월 19일(월) 오전 11시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소회의실에서 ‘한국 천주교 사목행정을 위한 통합양업시스템 개발 착수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앞으로 한국 교회 교구 전체를 하나의 전산망으로 연결하게 되며, 이는 세계 최초로 한국이 전국 교회의 통합 전산망을 구축하는데 기점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양업시스템이 시작 된지 10년이 되는 해로서, 전국 전산사제모임은 그동안 제기되었던 프로그램의 수정 및 보완요구를 받아들여 장기적인 대안으로 각 교구의 전산 시스템 표준화를 1999년부터 협의해 왔다. 또한 염수정 주교에 의하여 우리은행의 협조를 얻게 되어 표준화 작업이 더욱 더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주님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통합양업프로젝트 경과보고, 우리은행 부행장 격려사, 총대리 주교 격려사와 강복으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경과보고에서는 이번 통합작업의 기대효과로 ‘신앙역사의 온전한 보존과 유지’, ‘정보화를 통한 하느님 나라 건설’을 언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착수식에는 염수정 주교를 비롯하여 주호식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배영호 신부(주교회의 사무처장), 김화석 신부(주교회의 홍보국장), 최성우 신부(의정부교구 문화미디어국장), 양주열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 부실장)가 참석했다. 또한 우리은행 측에서는 이순우 수석 부행장,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윤동 대표이사, IT관리본부 조덕제 단장, SI사업 윤종일 팀장, 개인전략1팀 고정현 부부장과 우리은행 가톨릭회관지점 정윤걸 지점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 했다.

 


 

▲ 통합양업시스템개발착수식에 참석한 염수정 주교(왼쪽 여섯 번째)와

이순우 부행장(오른쪽 여섯 번째)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이순우 부행장은 격려사에서 통합양업시스템이 “단순한 정보 전달의 역할이 아닌 사목행정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이번 통합작업에 대한 책임감을 표시했다. 또한 염수정 주교는 “전국의 모든 성당이 하나의 전산망으로 연결되는 이번 통합작업은 전 세계 가톨릭 교회 최초”라며 “앞으로 투명하게 진행하여 가톨릭에 대한 신뢰가 굳건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업시스템

 최양업 신부의 이름을 딴 ‘양업시스템' 은 1998년에 개통된 서울대교구의 종합정보시스템. 양업시스템을 통해 서울대교구 내의 모든 본당과 기관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신자 관리, 인사, 재정, 회계 등 각종 교회 행정 업무가 전산화되었다. 양업시스템은 구역반별 신자 현황, 쉬는교우 현황 등 사목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10개 교구가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교구와 의정부교구는 2001년 개발된 신 양업시스템을, 나머지 8개 교구는 구 양업시스템을 사용함으로서 두 시스템간의 정보 교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수정, 보완하기 위해 통합양업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고 2006년 조인식을 가졌다. 현재 내년 초 개통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통합양업시스템이 완성되면 현재 양업시스템을 사용하는 전국 10개 교구외에도 모든 교구에서 활용이 가능해 명실공히 한국교회의 모든 성당이 단일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어 사목행정전산망 통합이 가능해진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이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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