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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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가 안셀름 그륀 신부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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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7-10-22 ㅣ No.237

 

영성가 안셀름 그륀 신부 특별 강연

··상 교육관 개관 50주년 기념 행사 전·진·상 교육관

www.jjscen.or.kr

 다양한 영성 강좌와 저술로 ‘21세기 영성의 대가’라고 불리는 안셀름 그륀 신부(독일 성 베네딕도 수도회)가 내한한다. 오는 11월 2일(금)부터 3일(토)까지 이틀에 걸쳐 “참된 자아와 하느님을 찾아가는 길 - 인간성과 영성의 통합”이라는 주제로 천주교 명동 대성당 코스트 홀에서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독일의 영성수도자이자 저명한 저술가인 안셀름 그륀 신부는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수도자이다. (안셀름 그륀 신부 약력 첨부)

  특히, 이번 강연은 전·진·상 교육관의 개관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마련되었다. (전·진·상 교육관 설명 및 위치 첨부)

  또한 주최 측에서는 많은 강좌와 저술로 이미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안셀름 그륀 신부와의 시간을 마련했다. 안셀름 그륀 신부가 입국하는 11월 1일(목) 오후 4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전·진·상 교육관(중구 충무로 소재)에서 국내 기자들과 간단한 인터뷰가 준비되어 있다. 안셀름 그륀 신부는 강연과 교육관 행사를 마치고 4일(일)에 출국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강연의 참석 등록은 현재 전석 마감된 상태이다.

 


   

  전․진․상 교육관 개관 50주년 기념

안셀름 그륀 신부 특별 영성 강연 

“참된 자아와 하느님을 찾아 가는 길”

- 인간성과 영성의 통합 -

   

1. 일시 : 2007년 11월 2일(금) ~ 3일(토)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점심시간 : 12시 30분 ~ 2시)

 2. 장소 : 천주교 명동 성당 문화관 코스트 홀

 3. 일정

날짜

구분

강의 내용

11월

2일(금)

~

3일(토)

제 1강의

에바 그리우스 폰티쿠스의 9가지 로기스모이에 관한 가르침

제 2강의

사막 교부들이 생각과 정서를 다루어 나간 길

제 3강의

두려움을 다루는 영적 길

제 4강의

우울증을 다루는 영적 길

제 5강의

치유의 길로서의 관상

제 6강의

영적 그리고 치료적 동반

제 7강의

구원의 책 성경

• 강의 안내

제 1강의)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의 9가지 로기스모이에 관한 가르침

그리스의 수도자인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가 말하는 9가지 로기스모이에 대해 설명한다. 로기스모이(Logismoi)는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생각들을 말하며, 여기에서는 악덕(Laster)라고도 언급한다. 폰티쿠스는 로기스모이가 사람들을 유혹에 빠트리며 존재에 어려움을 주는 존재이지만, 이것을 알고 관찰하는 일이 영적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제 2강의) 사막 교부들이 생각과 정서를 다루어 나간 길

수도자들이 제시한 욕망을 조화롭게 다루어 나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여기에는 각 욕망에 맞는 적절한 말로 대항하는 것, 생각들과 대화하기, 화나 두려움을 상대화시키기, 욕망을 내 삶에 활용하는 것 그리고 방 안에 머물며 자신을 돌아보는 방법들이 있다. 이 모든 것은 욕망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 것을 말하고 있다.

 제 3강의) 두려움을 다루는 영적 길

화자는 네 가지의 두려움을 언급한다. 우리 안에 있는 미지에 세계에 대한 두려움, 상처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 혼자 남게 될 것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바로 그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두려움은 우리 삶의 근원인 하느님과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다스릴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두려움을 다루는 데에 있어 피하지 않는 것과 떨쳐버리려 하지 않는 것을 제안한다.

 제 4강의) 우울증을 다루는 영적 길

우울증 증세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을 나열하며 그 원인에 대해서 분석한다. 성서구절을 인용하여 우울증의 모습에 예수님의 가르침과 기적을 대입시킨다. 결국 우울증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영적 성장에 도움이 됨을 강조한다.

 제 5강의) 치유의 길로서의 관상

자신 안에 내재하시는 하느님을 직관적으로 바라보고 사랑하여 하느님을 단순히 바라보게 되는 관상(觀想)기도가 자신과 하느님, 이웃의 참된 모습을 보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된다. 또한 내 안의 불편함을 지나가도록 두는 것과 고요한 내면의 공간을 체험하면서 관상의 치유적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제안한다.

 제 6강의) 영적 그리고 치료적 동반

화자는 본인이 수도원에서 심리치료를 하며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영적 동반과 심리 치료적 동반은 상호보완관계임을 강조한다. 특히 영적 동반에 있어 자신의 삶에 대한 생명력을 찾고, 독서를 통해 성경의 힘을 체험하기를 추천한다.

 제 7강의) 구원의 책인 성경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치유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삶을 바라보고 그에 대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신적 표상에 일치하여 사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독립적이며 자유롭고 구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본다.

    

▶ 안셀름 그륀 (Anselm Grün) 신부

․ 1945년 독일 융커하우젠에서 출생

․ 1964년 성 베네딕도 수도회 입회

․ 성오틸리엔, 성안셀모 대학 신학박사

․ 칼 융의 분석 심리학 집중 연구

․ 1991년부터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제와 수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영성지도 신부로 봉사

․ 1976년 이래 80여권의 책 저술

(주요 저서 : 아래로부터의 영성, 행복한 선물, 하늘은 네 안에서부터, 삶의 기술, 내 나이 마흔 외 다수)

  

전․진․상(全․眞․常) 교육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사회교육기관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 10대 교구장 노기남 대주교(1942~1967)의 초청으로 한국에 진출한 국제가톨릭형제회(A․F․I)가 1957년 가톨릭 여학생관으로 설립, 운영하여 왔으며 다양한 지방과 대학의 여학생들이 기거하면서 사회를 이끌어나갈 소양과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장이 됨과 동시에 다양한 가톨릭 운동과 평신도를 위한 교육센터로 자리 잡게 되었다.

1960년대에는 평신도들의 사도직 활동의 장으로 활용되었으며, 1970년대 군부독재 시절 정의와 진실을 알리기 위해 개강된 ‘월요강좌’는 시대적 사명에 동참하고 기여하기 위한 만남의 장소였다. 특히 88년 제 578회 월요강좌에는 현 대통령인 노무현 의원이 강연하여, 몰려든 인파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현재는 전․진․상 영성사목센터와 전․진․상 영성심리상담소, A․F․I 국제교차로의 세 분야로 활동 중이다. 교육관의 이름인 전․진․상(全․眞․常)은 국제가톨릭형제회(A․F․I)의 영성의 바탕으로 복음 전체의 정신을 요약한 것이다. 온전한 자아봉헌(全), 참다운 사랑(眞), 끊임없는 기쁨(常)을 뜻하며 이는 중국 선교사 벵상 레브 신부가 제시한 영성생활의 세 가지 수칙이기도 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이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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