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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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나 [210.96.201.*]

2005-02-23 ㅣ No.3265

T. 평화와 선

 

그분께서 님께 무언가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 봅니다.

그러니 그런 많은 고민을 그대로 지켜보는 모양입니다.

 

저도 한 명의 신앙인이지만,

신앙인으로서가 아닌 그냥 인간적인 시각으로 종교를 볼 때,,

종교도 한 개인의 선택입니다.

어떤 누구도 자신의 선택을 하면 할수록 힘든 것, 고민되는 것 등으로 선택하는 이는 없습니다.

누구든 자신의 선택으로 즐겁길 바라고 무언가 얻고자 하는 것을 얻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을 하지요.

님께서 주일 아침 헐레벌떡 일어나 하는 전례가 무슨 소용이겠냐 하시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 또한 자매님의 선택이기에 분명 좋은 것이 있으리라 봅니다.

물론, 그것이 효도 차원이든 어떻든...

 

우리 천주교에서는 미사시간이 많답니다.

아침 잠이 많으신 분이라면, 제가 그렇다면 저는 저녁미사를 택하겠습니다.

물론, 이는 교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모르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자매님께 마음가짐으로 이루어지는 신앙이 중요하다면,

기쁘게 갈 수 있는 시간대를 선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천주교는 자신의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래서 선교에 대해 강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죠.

좋은 것은 나눠야 되는데 말이죠..

 

암튼,,,

님께서 가진 능력. 그것 중 하나가 선택의 능력입니다.

우리 천주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가장 가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를 선택하십시오.

하나의 선택이 나의 모습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모습이 좋게든, 나쁘게든...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론이 좋고 나쁘고가 아니고,

나의 선택은 그 당시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거죠.

 

드리고자 하는 말이 점점 많아지네요..^^

 

그래서 말이 이상해도 그냥 여기서 접을 랍니다.^^

 

그럼, 오늘은 그 분 품 안에서 좀더 평화로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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