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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 [61.106.109.*]

2004-10-30 ㅣ No.3071

 

   + 찬미 예수

 

   아담과 하와(땅의 어머니)의 후손들은 생명의 신비를 존속하기 위하여 결혼 성소로 이른다고 우리는 배웠습니다.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기에 두번째 아담과 하와로 오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한 가정의 아내와 남편으로서도 자매님께 영원한 생명의 길을 예시하고 계신듯 합니다.

 

또한 영원한 생명이 그다지 쉽게만 오는 것은 아니기에 또한 ''고통''이라 하는 것은 시험이기 이전에 은총임을 믿을 때 진정한 신앙인으로서의 한발자국을 더 옯길 수 있을 것입니다. 어디로 말입니까? 바로 성모님과 함께 성부께 나아가는 그 길로 말이지요.

 

성모님께서는 티없으시기에 지상에서 무엇이든 하실 수가 있고 또한 성령의 정배(합당한 짝궁)이시기에 창조주체로 오십니다(일부 사람들은 다소 잔가지 용어인 창조주와 창조주체에 매여 혼돈하고 있기도 하지요 --- 우리 자신의 풍요로운 성찰꺼리일 것입니다).

 

창조라 하는 것은 전혀 어떤 새로운 것을 맞이함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또 한가지는 나의 자아가 아닌 절대자인 그분께 온전히 의탁함으로써, 그리고 그분을 신뢰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신비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전지 전능하신 주님을 믿는 것은 닮음과 따름으로 이어지고 닮는 것 또한 따름과 다시 진화되는 믿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따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순서 역시 내 자아가 아닌 주님께 바쳐져야 마땅할 것입니다.

 

영세는 하느님이 베푸시는 죄사함의 은총이기에 인간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좌우될 수 없으며 다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며 사랑으로 맞이하시는 주님안에서 영세자는 영원히 그 이마의 성호가 지워지지 않는다 하셨습니다. 심지어 인간적인 온갖 유혹에 올무에 갇혀 땅에서의 생활을 엉터리로 마감한 영혼이 천국 문지기인 베드로 성인의 안내를 구하는 캄캄한 길에서조차 저멀리 담배불처럼 희미하게나마 보이는 이정표가 또한 영세자에게 주어지는 특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자매님이 뭔가 상처를 받음조차 주님께 온전히 의탁할 수 있는 특전으로 이어지길 기원하며 이 또한 은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완전한 하느님의 사랑과 일치하기 위하여 먼저 부처가 되는 것도 긍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잔가지인 해석에 연연하여 자칫 포도나무이신 주님을 망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여성들은 덜한지 몰라도 100명중 99명에게 색마가 덤벼들고 색마가 느껴지면 상대가 이성으로 보이는 것도 비슷한 이치입니다. 마치 봉사하러 왔다가 더 큰 봉사거리를 만들어내는 우리의 과거 모습이기도 합니다.

 

''카톨릭''은 오기이고 바른 표기인 ''가톨릭(보편 사랑)''은 종교 다원주의를 경계하고 있는 가운데 인간의 깨달음으로 얻은 ''자연 종교''인 불교와 하느님의 말씀을 대화(기도)로써 얻고 그 평화의 도구로써 나아가는 ''계시 종교''人으로써 이또한 서로가 호흡으로 일치한다면 틀림없이 우리안의 모든 어둠을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빛이 전투/싸움/공경/승리의 여정을 안내하여 주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다가 마음이 상함은 예수님을 잘 모르기 때문이며 예수님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정녕 성찰을 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곧 성경을 펴십시오. 하느님께서 태초에 최초 창조하신 것이 빛이심을 기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매님께선 먼저 그 단단한 육의 껍질을 깨고 흰자위의 마음으로 새로 태어나 노른자위인 성령을 잉태하신 성모신심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그 평화와 온유함의 자신감으로, 바꿔 말슴드려 침묵과 겸손으로 무장하여 예비 시어머니를 설득할 수 있는 자신감을 함양하십시오. 그러한 측면이라면 자매님의 그 기다림으로 결혼시기가 봄과 가을 사이로 바뀌어짐도 작은 은총일 것입니다.

 

선교는 주님이 하시도록 배려로써 그분께 보은하시며 전교를 하신 가톨릭인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도 유념하시고 상기 사람 인자를 굳이 한문으로 표기하도록 허락하심도 묵상해 보심은 어떨런지요? 인간이 독점욕이라는 다만 번뇌와 죽음을 낳는 무서운 화마가 있기에 요즘도 그렇게들 세례를 받은 이들이나 그 많은 사람들이 이혼의 슬픔을 겪고는 훗날 여지없이 그것을 반성하고 후회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형상의 사람인자(字)속에는 가장 오래된 벗인 친구(親舊)가 계시기에 자매님을 결코 주인의 재산을 물려받을 수 없는 종의 신분으로부터 이제는 친구로써 부르시겠다는 주님의 말씀이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은 이에 말씀이 저희 가운데 하나되십니다(육의 양식만 구하지 않는 영의 양식 섭취인 삼종기도속에 진화 은총이 또한 보장되어 있습니다).

 

죽음을 이겨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을 따른 치명 순교자들의 그것보다 더 편한 현세의 우리 신앙인들이 쉽고 편안함에 젖는 십자가 없는 예수님 형국의 보편 가톨릭 신앙 생활보다는 어찌보면 자매님이 불가와 연을 맺어 전자의 성인 성녀들처럼 더 건실한 삼종기도와 아침기도, 저녁기도 및 양심성찰로써 진화받는 생활이라면 과연 그분은 어느것을 선택하여 주실런지요? 오직 천사도 모르고 하늘도 모르며 다만 아버지께서만 아실 일입니다.

 

기도는 주사위 숫자를 미리 정해놓고 하면 자칫 사랑 자체이신 주님을 종으로 부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치명자들을 보십시오. 그리고 성직자들의 모범을 보십시오. 그리고 자매님의 지상에서의 첫 수호천사인 엄마께 그것을 충분히 상의하도록 노력하십시오. 혼인성소는 그 칠성사중 하나임의 소중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기에 자매님의 크고 작았던 독점욕도 이 기회에 주님께 온전히 봉헌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예수께서 반드시 나를 위하여 죽으시는 미사때에 성당에 입당하실 때 십자가 또는 성체조배를 먼저 하려 들지 마시고 다만 그리스도의 제대를 바라보시면 됩니다. 하느님이 늘 자매님과 함께 현존하심을 자매님은 지금도 자주 발견하시겠지만 더욱 풍요롭게 발견하실 것입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너살고 나죽자''입니다. 부부 싸움은 ''너죽고 나죽자''이며 공자님 말씀은 ''너살고 나살자''이고 뺑소니 운전자들은 ''너죽고 나살자''라지요? 내가 과연 어느 형을 지향하고 있는가를 살피시고 성사생활의 은총을 배가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소 어려운 이야기로 풀어드려 죄송합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행복의 꽃을 피워바침으로 평화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시면 될겁니다. 뭐든지 기를 쓰고 구하면 다 이루어지기에 그리스도를 모른채 일생을 개미처럼 착하게만 사는 정녕 불행한 사람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여 나가시면 될겁니다.

 

글을 쓰다보니 저희 본당 주임신부님께 보여드려야 하는 성탄 밑그림 수배할 시간을 흘려보냈군요. 역시 주님의 은총일 것입니다. 밑의 어느분이 저의 신분을 물으셨는데 저는 모 본당 평신자로써 복음 광고 디자인업으로 진화받고 있는 성가단원이기도 합니다. 잠시후 전의 성모성심 본당의 새벽 성가단원이셨던 이 바오로 형제댁의 혼인잔치가 우리 본당에서 열릴 예정이기에 성가 지원을 떠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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