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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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노 [210.183.184.*]

2004-06-11 ㅣ No.2748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3년되는 천주교 신자 입니다.

저의 집안 모두 천주교 신자이지요.

 

아랫분에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계신 분이 있어 동감을 하며 저도 좋은 말씀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의 와이프는 저와 결혼전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저와 결혼 하면서 천주교교리와 동시에 천주교 신자가 되었고 지금까지 매주 미사에 참석하고 있지요.

와이프때문이라도 전에 자주 참석치 못한 미사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 장모님도 개신교 신자 이시고요. 너무 열심이지요. 저와 와이프의 천주교 생활도 자주 표현은 안하지만 못마땅해 하시고 아직까지도 와이프를 개신교로 오게 하려고 하시네요. 그리고 처가집과 식사 할때는 가끔 교회 목사님까지도 합석을 해서 저를 불편하게 합니다. 2살된 제아이(유아세례 받았지요) 에게도 개신교식으로 자꾸 주입을 하려고 해서 제가 너무 힘듭니다. 어른으로서 본인 의지대로 하려고 하는것은 이해하지만 저희들의 종교생활에 대해 존중을 해주지 않는것 같아 말은 못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저를 무시하는 것인지...전에는 타 종교에 대해 안좋은 감정이 없었는데 이제는 때론 장모님때문에 개신교가 더 싫어 지네요.

 

제게 더 중요한 사실한 와이프도 3년이상 천주교 미사를 참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개신교의 예배와 성경에서 느끼는 자극적인 감정을 못 잊고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개신교 신자였기에 그런가 보다 생각을 하지만 천주교 미사에서 그리고 천주교 성경에서 아직 아무런 느낌을 갖지 못한다고 하니 남편으로서 종교생활을 강요하는 것 같아 죄스러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어떻게 해야지만 와이프가 마음의 평화를 얻고 천주교인으로서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와이프는 개신교 신자시절 너무 많이 성경을 읽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장모님의 그러한 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요.

 

너무 두서없이 장황한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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