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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되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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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에 대해 두 번째로 제자들에게 알려주십니다(마르9,30-31). 마르꼬 복음사가는 열두사도들과 자신의 생각이 대조되는 것을 강하게 보여줍니다. 사도들은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분이 죽음에 이르게 되리라는 생각을 거부합니다(마르8,32). 그리고는 누가 가장 높은사람인지를 토론합니다.(마르9,34). 예수님은 그들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만일 누가 첫째가 되고자 하면 꼴찌가되어야하고 모두를 위해 봉사해야한다.’(마르9,35)논리를 설명합니다.
오늘 독서의 야고보 서간도 그것을 회상합니다: ‘질투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불화와 온갖 종류의 악행이 있습니다. 높은데서 오는 지혜는 그무엇보다 순수하고; 평화롭고 부드럽고 순하고 자비로 가득하고 좋은 열매를 맺고 편파가 없고 위선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도야고보는 결론을 이렇게 내립니다: ‘정의의 열매는 평화에 씨를 뿌립니다. 그래서 그것이 평화의 일이 되도록 합니다.’(3,16-18) 이 말씀은 겸손과 침묵 중에 주님을 위해 이웃에게 구체적인 봉사를 하며 사랑의 삶을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증거를 생각하게 합니다. 때때로 어떤 이들은 피의 증거를 요구 받습니다. 며칠전 이태리의 Leonella Sgorbati 수녀님께서도 그랬습니다. 그분의 폭력으로 희생되셨습니다. 수녀님은 소말리아에서 가난하고 작은 이들을 위해 수년 동안 봉사를 했습니다. 그분은 마지막 가시는 길에 ‘용서’를 외치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정통적인 증거입니다. 미움과 악을 거슬러 사랑이 승리함을 보여주는 평화의 표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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