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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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밤에 드리는 작은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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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8-12-29 ㅣ No.40986

 

 

 

 
 
 

* 겨울밤에 드리는 작은 기도 ...

내가 스친 오늘의 모두가
나로 말미암아 춥지 않게 하시고
나로 말미암아 기쁨이 되게 하소서

나의 손길이 위로가 되고
나의 말이 온기가 되어
그들의 하루가 따뜻하게 하소서

내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이
미움의 불씨가 되어
서로의 거리가 차갑지 않게 하소서

눈처럼 고운 아침이
늘 처음처럼 신선하여
그들로 하여금 꿈꾸는 희망이게 하소서

차갑도록 시린 새벽길
일터로 향하는 그들의 발걸음이
하얀 눈처럼 가볍도록 하소서

오늘도 내일도
어떻게 살아낼까 하는 추위에
나의 작은 기도가 용기와 힘이 되게 하소서

* 글 / 이채

 

 

* 안녕 하세요?

무자년의 마지막 월요일이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한 주의 첫날밤이 깊어가네요.

2008년도의 시작을 알린게 엊그제만 같은데,
한 해가 또, 이렇게 어려운 경제를 뒤로한채 속절없이 저물어 가네요.

이제 찬찬히 그리움을 느끼며 다사다난(
)했던 지난 일년을 생각 하노라니
크고 작은 수많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셔오네요

나 자신, 항상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 하나 만족스럽게 이룩 한 것 하나 없이
금년도 어느새 숨가쁘게 연말까지 달려왔나 하는 아쉬움들이 많습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의 욕망에
때로는
버리고 살아야 겠다는 다짐은 잠시 스쳐가는
스스로의 위안으로 멈추는가 싶기도 하고요...

한 해가 이렇게 훌쩍 사라지면 인생의 나이테를 또 하나 잃어가는것만 같고
때로는 덤으로 벗을 얻기도 하는 것인데도
혼자있어 외로운 시간에,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지난 추억 들은 저만치에서 서성일뿐...
가슴 저려 아프면서도 지난 인연들이 아름답게만 보이는 밤입니다.
 
 
 
 
이제 사흘 후면 기축년의 새해가 밝아오겠지요.
새해에는 정말 좋은 일들만 가득한 그런 날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랍니다.

금년 한 해 여러가지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기억들은 모두 날려버리고
새해에는 소의 근면성을 배워서 좀 더 여유로운 삶이 되었으면 좋겠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하는 일마다 꼬이고 안되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안되는 일도 되게 만들잖아요.

그러니 새해에는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모든 것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쥐의 해 무자년을 보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기축년을 맞이하기를 
 조용히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교형,자매님~!!!
 
요즘 일터에서의 연말 마무리에 송년모임... 등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땃방>에 글올릴 여유를 찾지 못해 이렇게 인사를 늦게 드리오니 이해하시고,
 
오늘밤엔 <이채>님의 <겨울밤에 드리는 작은 기도>
얼마전 바다내음 풍기는 <소래>의 어느 횟집에서 모임을 가졌던 <소래포구 영상>
마티아 노래방 애창곡 중의 한곡인 <최백호><낭만에 대하여>를 배경음악으로 깔아 올립니다.
즐감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어둠에 잠긴 칠봉산 자락에는 잔뜩 흐린날씨에
약한 눈이 한송이 두송이 내립니다.
이 눈,비가 그치면 내일부텀은 많이 추워진다고 기상청이 전하네요
 
건강 챙기시고 몸과 마음이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 드립니다.
(matia) 

 

     

    * 낭만에 대하여

    1)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섹스폰 소리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짙은 섹스폰 소리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잊겠냐마는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2)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사랑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리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리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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