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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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되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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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사목국 [papangelus] 쪽지 캡슐

2006-09-26 ㅣ No.113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번 주일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에 대해 두 번째로 제자들에게 알려주십니다(마르9,30-31).  마르꼬 복음사가는 열두사도들과 자신의 생각이 대조되는 것을 강하게 보여줍니다. 사도들은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분이 죽음에 이르게 되리라는 생각을 거부합니다(마르8,32). 그리고는 누가 가장 높은사람인지를 토론합니다.(마르9,34). 예수님은 그들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만일 누가 첫째가 되고자 하면 꼴찌가되어야하고 모두를 위해 봉사해야한다.’(마르9,35)논리를 설명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교의 논리입니다. 그리스도교는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진리에 응답하지만 현세에서는 원죄의 탓으로 이기주의와 부디칩니다. 모든 사람은 사랑-궁극적으로는 하느님-에로 불리옵니다. 하지만 사랑의 구체적인 방법에서는 자주 실수합니다. 비록 죄로 더럽혀졌지만 본래적인 선으로의 경향은 나쁜 행동과 의향들을 이겨내도록 합니다. 

오늘 독서의 야고보 서간도 그것을 회상합니다: ‘질투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불화와 온갖 종류의 악행이 있습니다. 높은데서 오는 지혜는 그무엇보다 순수하고; 평화롭고 부드럽고 순하고 자비로 가득하고 좋은 열매를 맺고 편파가 없고 위선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도야고보는 결론을 이렇게 내립니다: ‘정의의 열매는 평화에 씨를 뿌립니다. 그래서 그것이 평화의 일이 되도록 합니다.’(3,16-18)

이 말씀은 겸손과 침묵 중에 주님을 위해 이웃에게 구체적인 봉사를 하며 사랑의 삶을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증거를 생각하게 합니다. 때때로 어떤 이들은 피의 증거를 요구 받습니다. 며칠전 이태리의 Leonella Sgorbati 수녀님께서도 그랬습니다. 그분의 폭력으로 희생되셨습니다. 수녀님은 소말리아에서 가난하고 작은 이들을 위해 수년 동안 봉사를 했습니다. 그분은 마지막 가시는 길에 ‘용서’를 외치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정통적인 증거입니다. 미움과 악을 거슬러 사랑이 승리함을 보여주는 평화의 표징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셨듯이 복음과 주님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자만이 살 것입니다(마르8,35). 하지만 그것은 삶에 충만한 의미를 줄 것입니다. 그분의 제자가 되기위한 다른 길은 없습니다. 복음의 완덕을 향하고, 그분의 사랑을 증거하기 위한 다른 길은 없습니다. 성모님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 자비의 동정녀시여 항상 우리의 마음을 하느님의 사랑, 기쁨과 성덕의 신비에로 열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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