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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수."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마태 13,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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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수."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마태 13, 3) 씨를 뿌리시는 주님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다. 모든 것은 씨를 뿌리시는 주님의 마음에서 비롯된다. 우리를 살게하여 주시는 주님이시다. 끝을 알 수 없는 주님의 마음이시다. 주님의 농사법은 우리를 향한 믿음과 희망이다. 씨앗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씨앗을 자라게 하시는 주님이시다. 주님의 씨앗이며 주님의 열매이다. 주님의 자리에서 주님의 열매가 자라난다. 열매는 씨앗의 가장 큰 기쁨이다. 주님을 알게되는 우리 삶의 모든 여정이다. 주님을 맞이하는 모든 시간이 실은 열매라는 은총의 시간이다. 은총임을 잊고 살았다. 은총을 통해 우리가 가야할 길이 열매의 길임을 알게된다. 우리는 어떤 열매를 맺으며 살고있는지를 씨 뿌리시는 주님을 통하여 묻는다. 어제의 열매가 아니라 오늘의 열매이다. 사랑은 씨앗으로 시작되고 은총은 열매로 드러난다. 은총의 주님께서 은총의 씨를 뿌리신다. 주님을 사랑한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