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4일 (월)
(백)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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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222.110.253.*]

2016-01-07 ㅣ No.1106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때때로 군림해야 하는 사제 앞에서 서운함이 다가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우리도 세례를 통하여 사제직, 왕직, 예언직을 받았기에 아기에게 과연 무엇이 군림이고 사랑인지 식별해야 할 문제들이기도 합니다.

 

이에 자신을 너무 억제치 마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로서 노래할 때 그것에 이끌리거나 끈적하게 달라붙어 자기 박자, 음정을 리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상황에 다다르면 처음 부르는 노래도 지난날 이미 생각으로 듣고 불렀기에 삑사리도 없이 막힘 없고 고유 테마를 연출하며 만인 앞에서 부르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아기에게 백지를 조달해 주십시오. 벽이나 방바닥으로 분산되지 않는 아기의 그림 학습이 배가될 것입니다. 성당에서도 그런 방법을 병행해보시고요.

 

때때로 우리가 잃어버린 기본들 여전히 리딩아닌 지배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할 것입니다. 아기 예수님 수호를 위한답시고 혐오한다는 섹스마, 개인주의마, 도박마귀들린 사람들과 맞서는 상황에선 더욱 그럴때도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 상대를 무시하라 할 때와 비슷한 상황이지요. 마음 한구석에서는 왜 내가 그것들을 리딩하지 못하고 지배하려 할까? 왜 내가 그 흔한 사랑으로 그것들을 무시하기 바쁠까? 하며 자괴감에 빠지곤 할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매님에게 아기를 통하여 성당으로 돌아오게 해 주셨습니다. 이에 중재자이신 신부님은 자매님 영육 건강을 위하여 충고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1. 개인주의형 통보형 고해를 하지 말아달라는 충고

2. 자매님의 고요한 기도, 지금 이대로의 공부, 아기 예수님에 대한 봉사, 거룩한 성사, 행복한 공동체 생활을 위한 당신께 돌아갈 아픔을 아시면서도 따가운 주사를 놓아주셨습니다.

 

아기는 어른이 된 우리에게 많은것을 가르쳐줍니다. 신부님께서도 어찌 아기의 그러한 모습들을 좋아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공동체 기도 환경을 방해할수 있는 요인들에 대하여는 우리 평신자들이 더욱 노력해야 될 일들입니다. 그 점에 있어 성부, 성자의 사랑과 자비를 위해 아기 영육 건강을 위해 또한 성령 은사를 더욱 향유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들은 자명합니다. 그것은 아기를 위해 최선 다하는 자매님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일입니다.

 

기쁜 소식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기쁜 소식을 받아들임으로써 슬프거나 죽어있는 표정이 아닌 아기에게 배우는 맑고 밝은 영육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기 마음으로 세상의 또 다른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실 사랑하면 모든 것이 다 통합니다. 사랑하다 또다시 걸려 넘어지기도 할테지만 하느님 사랑으로 무장하면 깨끗하게 치워진 마음의 빈방인 자기집으로 친구들까지 데리고 돌아온 수많은 마귀들도 그저 반갑게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무쏘의 뿔처럼 내일로 떠나는 남편의 내조자로도 거듭날 것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아래로부터의 영성을 먼저 추구하는 것입니다. 자매님은 지금 아기와 더불어 힘든 엄마로서의 열정을 겸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간과하고 위로부터의 영성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다 보니 높은 종탑에 가두어진 사나운 개들이 더욱 난폭해짐을 자칫 방관하고 깨끗한 나만의 방을 찾으려 했기에 신부님의 충고에 서글퍼진 것입니다. 신부님을 위해 더욱 편한 마음으로 기도해드리면 됩니다.

 

더불어 안셀름 그린 신부님의 '아래로부터의 영성'(분도출판사, 9,000원)을 구독, 아기와 함께 읽어볼 것을 권고합니다.

 

아기를 사랑하기에 똥, 오줌 갈아줄 때 부모 마음은 행복하면서도 결코 편치만은 않을 것입니다. 젊은 시절 무지 등으로 낙태, 제왕절개, 교통사고, 이혼, 자살마등을 방관하는 사람일수록 결국 참회하여 아기때보다 더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어른의 똥, 오줌을 갈아주며 봉사생활에 투신하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이때도 요요현상으로 인한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 없어집니다. 그저 의무감, 해치움이 지배할 뿐으로 그 흔한 사랑은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때때로 도전하는 해치움, 의무감 등과도 아낌없이 화해하십시오. 미사는 보는 것이 아닌 참례하는 것이랍니다. 우리가 그토록 피할수 없는 아래로 내려가 우물가 깊은 곳에서도 만나게 되는 사나운 개들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로잡아 주도록 노력함으로써 개들이 전하는 황금 열쇠를 통하여 영육 보고 보물상자를 여는 사람 또한 흔치 않습니다.

 

사람보다 하느님을 만나는 습관을 갖도록 합시다. 그렇게 뵙게 된 어른이신 신부님을 통하여 더욱 아기를 보는 자매님 마음 또한 아름답습니다. 남편보다 아기를 더 사랑하는 여인의 본능 또한 하느님 사랑 닮는 과정이기에 아름다움입니다. 그러한 것을 간과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들입니다.

 

보물상자 안엔 뭐가 들었을까요? 여인들은 이때에 소박한 사랑이 좋다며 거친 그것들을 피하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기 엄마는 강합니다. 아기와 한 엄마의 영육 건강을 위하여 뒤 돌아서 깊이 기도하시고 참회하시는 사제들의 바램을 놓치지 마십시오. 우리가 겉으로 또는 단순함으로 그치기 쉽상인 그 아픔들에 대하여 기뻐할 마음을 연상합시다. 사랑하는 사람은 아프기 마련입니다. 지나친 겸손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영지주의로 살만 찌기 마련입니다.

 

하느님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염치없는 죄인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신부님이 거론하신 성당 문제는 가톨릭 속지주의에 의하여 어느 성당이든 상관없으니 아기와 함께 부득히 성지 미사로 참례할 때는 가급적 뒷좌석으로 자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작은 상처에 연연하여 추후 큰 상처를 방관하여 다시 냉담할까 두려워 해야 합니다. 신앙인들은 정치형 앞 좌석보다 겸손한 뒷좌석을 더욱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성체를 모시기 위해 수고하는 자매님 모습과 한계 또한 아름다운 것이니 자신을 더욱 사랑합시다. 이에 하느님께 맡기는 기도를 신부님이 권하는 고요속에서 바쳐봅시다.

 

 

하느님께 맡기는 기도

 

나의 하느님,

오늘 제게 무슨 일이 생길지 저는 모릅니다.

주님께서 영원으로부터 저의 더 큰 선을 위하여 미리 보고 마련하신 것 외에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 뿐이오나 그것으로 넉넉합니다.

 

영원하시고 헤아릴 수 없는 주님의 계획을 받들고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온 마음을 다해 이를 따르며

나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희생 제물에 합쳐 저의 온 존재를 당신께 제물로 바칩니다.

 

예수님의 무한한 공로에 의지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비오니 주님께서 원하시거나 허락하시는 모든 것을 주님의 영광과 저의 성화를 위하여 어려움 중에 참고 견디며 온전히 순종하게 하소서. 아멘.

 

http://cafe.daum.net/hopeech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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