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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일 삼종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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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일 (2010년 9월 5일)
교황님의 여름 집무실인 카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베네딕토 16세께서 하신 훈화말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먼저 조금 늦은 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00년전 빈첸트 요하킴 페치 즉, 레오 13세께서 태어나신 카르피네토 로마노에 갔다가 조금전에 돌아왔습니다. 이 뜻깊은 기념일에 그곳 시민들과 함께 성찬례를 거행할 수 있어서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 26차 세계청년의 날을 맞이하여, 며칠전에 발표한, 전세계의 청년들에게 보낸 저의 메시지에 대해서 짧게 말씀드리고자합니다.
이번 메시지의 주제는 사도 바오로께서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에 나오는 표현으로 정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려 자신을 굳건히 세우고 믿음 안에 튼튼히 자리를 잡으십시오" (2,7).
의심할 여지없이 세속적 경향에 반하는 제안입니다.
사실, 오늘날 누가 젊은이들에게 "뿌리 내리고", "굳건히 서라"고 제의할 수 있겠습니까?
도리어, 불확실성, 변동성 그리고 불안정 ... 등에 열광합니다. 이런것들은 모두 자신의 삶을 조종하고 계획하는 근본 가치나 원칙등에 우유부단한 문화를 나타내는 요소들입니다.
사실, 저 자신 역시, 젊음이들과의 저의 경험이나 만남을 통해서, 모든 세대 아니, 모든 개개인이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에 새롭게 부름을 받았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집과 나무를 연상하게 하는 성경적인 주제를 새롭게 제안하게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은 자라나는 나무와 같습니다: 잘 자라기 위해서는 강한 바람에도 땅에 깊게 뿌리 내려있기 위해서는 깊은 뿌리가 필요합니다.
이와같이, 또한, 짖고있는 집의 이미지도, 집이 굳건하고 확실하기 위해서, 단단한 기초의 필요성을 말합니다.
여기에 이번 메시지의 핵심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와 "믿음 안에"라는 표현 안에 있습니다.
인간의 완전한 성숙, 내적인 안정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통한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 기초가 있습니다.
예수님과의 깊은 믿음의 관계이며 진정한 우정의 관계는 한 젊은이에게 자신의 삶에 도전하는데 필요한것을 줄 수 있습니다: 평온함, 내면의 빛,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 상대방을 향한 넓은 마음, 선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마음, 정의와 진리.
마지막으로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 젊은이는 교회의 믿음에 의해서 지탱되어집니다; 혼자인 사람이 아무도 없는것 처럼 신앙인도 그렇습니다. 신앙인은 교회 안에서, 형제애와 사랑의 봉사 안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공유하고 증거한 믿음의 경이로움을 발견합니다.
저의 이 메시지를 공표한 날짜는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인 8월 6일입니다. 그리스도의 광채가 젊은이들의 마음속에서 빛나길 원합니다.
동정 마리아께서 당신의 보호아래, 2011년 마드리드 모임을 향한, 공동체와 젊이들의 그룹 여정을 함께해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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