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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7일 (토)부활 제4주간 토요일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영성ㅣ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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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자료
2024-01-28.....연중 제4주일 나해

2429 이철희 [gold] 스크랩 2024-01-28

                                         연중 제4주일 (나해)

신명기 18,15-20      1코린토 7,32-35      마르코 1,21-28

2024. 1. 28.

주제 : 내 삶의 기준은 무엇일까

세상의 삶이 쉽고 편하기만 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여러 가지로 곤경을 겪으며 힘들게 사는 일이 사람의 삶에 생기는 현실인데, 희한하게도 사람은 자기의 현실은 힘들고, 다른 사람은 쉽게 산다고 말하는 때가 있습니다. 물론 나의 삶은 어렵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은 쉽게 산다고 말해도 현실은 쉽게 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내 삶이 힘들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얘기와 같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를 담아서 오늘은 교회 공동체가 이웃과 다투는 쳐지고, 돈의 문제에서 힘든 사람들을 돕도록 힘을 모으는 날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아서 내가 쓰자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뜻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모아서 다른 나라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해외원조 주일입니다. 내가 그 일에 참여하면, 다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이 되겠습니까

 

오늘은 용띠 해를 시작하고 맞이한 1월의 마지막 주일이고, 연중 제4주일입니다. 오늘 들은 말씀은 하느님의 말씀과 뜻을 우리에게 전하는 사람에 관하여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사람으로 사는지 생각하자는 내용입니다.

 

사람은 자기의 귀를 붙잡고서 하느님께서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하느님은 나의 삶에 아무런 뜻도 밝히지 않으신다고 말하기도 하고, 그래서 하느님은 사람의 뜻을 무시한다고 한탄하며, 하느님보다는 사람이 더 옳게 산다고 주장하며 살기도 합니다.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의 자유라고 말하기가 쉽지만, 실제로 그가 하는 말이 하느님의 뜻을 얼마나 읽고서 하는 말인지는 헤아리기가 어렵습니다.

 

사람은 자기만의 생각을 드러내면서 세상에서 바쁘게 삽니다. 누가 뒤에서 쫓아오는 것도 아니니, 여유를 갖고 살라는 말도 있지만, 바쁘게 사는 일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때가 많습니다. 특별히 시간을 내서 남을 돕거나, 공동체에서 다른 사람도 생각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을 때, 일단, 그 자리를 피하는 방법으로 하는 소리가 사용하는 표현이 바빠서입니다. 사람이 바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람이 바쁘게 살아서 만드는 일들이 그에게 온전하게 도움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게 바쁘게 살아서 돈을 벌고 권력을 많이 누리며,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면 그것도 큰 행복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바라고 원하는 대로 그의 삶에 행복이 생길까요

 

하느님의 뜻을 히브리 백성에게 전하며, 하느님과 가까운 거리에서 살았던 모세는 자기가 사명을 다 마치고 죽으면, 하느님께서 자기가 한 일과 같은 사명을 실천할 사람을 또 준비하신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 행복한 일을 그대로 실천할 사람은 하느님의 뜻을 가까이할 사람이라고도 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하느님의 뜻을 입에 올리면, 잘 사는 사람이라고 해주는지 헷갈리게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은 살았지만,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의 외치는 소리는 신앙고백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는 예수님께서 그들을 사람들의 삶에서 쫓아내셨다는 것이고, 그들은 쫓겨나면서 자기가 머문 곳으로 사용하던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바오로사도는 코린토에 살던 사람들에게 쓴 편지에서, 혼인하지 않은 남자와 남편이 없는 여자나 처녀가 드러내는 놀라운 모습을 말합니다만, 이 편지를 대하면서 배우자가 있거나 없다는 것을 으뜸가는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곤란한 일입니다. 올바른 판단의 기준은 세상의 삶이 모두라고 할 것이냐, 아니면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님의 일을 걱정하는 사람으로 살았느냐는 것입니다. 이 말은 배우자가 자기의 곁에 없다고 해서 삶이 완벽한 것은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먹고 사는 일에 관하여 걱정하고 세상에서 오로지 자기만을 위해서 살려고 하는 사람이 정말로 주님의 일을 걱정하는 사람으로 사느냐는 질문에 대답해야 하는 것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변화는 생각하는 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내가 세상의 일을 먼저 걱정하는 사람일 수는 있지만, 참된 세상의 변화는 하느님의 일을 얼마나 걱정하면서 실천하는 사람이냐고 묻는 일에서 시작할 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뜻을 얼마나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겠습니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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