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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0년 6월 3일 (수)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영성ㅣ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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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자료
2020-03-15.....사순 제3주일 가해

2320 이철희 [gold] 스크랩 2020-03-15

사순 제3주일 (가해)

탈출기 17,3-7      로마 5,1-2.5-8      요한 4,5-42(4,5-15.19-26.39.40-42)

2020. 3. 15.

주제 : 물은 사람의 삶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

세상에서 우리가 만나는 물에 관한 생각은 여러 가지입니다. 지구가 아닌 다른 별을 살피면서 생명체의 존재여부를 확인할 때도 사람은 물이나 물의 흔적을 먼저 말합니다. 사람이 목숨을 유지하는 일에도, 사람이 지구를 떠나 다른 별로 옮겨가서 살 것을 생각하는 첫째로 중요한 것은 물이라는 얘기가 될 것입니다.

 

며칠 전(3/08), 독일의 어느 대학교에서 우주에서 지구에 떨어진 운석을 분석했더니, 135억 년 전의 현상을 간직하는 물을 만드는 원소가 운석에 있더라고 했습니다. 그러한 놀라운 사실을 찾아내는 사람도 신기한 존재이지만, 생명체에게는 물이 꼭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공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사람들처럼 삶의 환경에서 사막이라는 조건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의 처지에서는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저도 한강의 폭이 1km나 된다는 사실을 알고, 거의 같은 시각에 우리나라인, 대한민국을 가리켜서 물이 부족한 국가로 규정했던 UN에 대해서 잘못된 생각을 가졌던 일이 있습니다. UN이 생각이 틀렸고, 잘못됐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제 생각이 지나쳤다는 것도 압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른 모세의 인도였습니다만, 광야에 들어섰던 히브리백성은 목숨의 유지를 위하여 물을 간절히 청합니다. 땅에서 자연적인 상태에서 물을 얻을 기회가 없었던 그들은 하느님께 조르고 또 조른 아우성으로 물을 얻었습니다만, 그 일은 그 민족과 그렇게 목소리를 높이며 참여했던 그들에게 또 다른 결과를 만드는 사건이 됩니다.

 

물은 인간이 목숨을 유지하는 일에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눈에 보이는 것일 뿐이고, 그다음에 물 때문에 겪게 되는 다른 현상까지 생각한다면, 우리가 삶에서 드러내는 자세는 잘 판단해야 합니다. 물을 먹으면, 당장 육신의 목숨은 구합니다만, 그 일의 결과가 사람에게 멸망을 가져오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 옳다고 해야 하겠습니까

 

사람은 이론과 달리 일의 전체를 한꺼번에 보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일의 앞과 뒤를 한꺼번에 볼 줄 아는 능력이 인간에게는 현실적으로 없습니다. 어떤 행동을 할지 선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물을 드시러 우물가에 오신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청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물을 얻는 과정에 오고 간 이야기의 내용은 우리가 복음에서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실제로 물을 먹지 않아도 육신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가 궁금하게 여겨서 하는 질문이지만, 성경에서 그 대답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현실에서 목마른데 물을 먹지 않고는 해결하지 못할 문제를 덮어두고 신앙의 설명만으로 그 곤경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신앙에 대한 것만 걱정하고 고민하면 세상의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까요 신앙의 설명으로 현실의 문제도 해결되면 참 좋게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이 막연하게 바라는 이론일 뿐입니다. 현실에서 해야 할 일은 제대로 먼저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신앙의 올바른 해결책도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알아들어야 합니다.

 

사람의 삶에는 희망이 큰 역할을 합니다. 때로는 역설적이지만, 우리가 희망고문<=걱정하지마, 잘 될거야>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의 삶에 충격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의 삶에 올 이 희망을 어떻게 친구로 받아들이고 친구로 만드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을 기회가 얼마나 많을지는 몰라도 내가 받았고 느낀 사랑을 진정한 삶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내가 갖는 희망이 나의 삶도 좋은 것으로 바꿀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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