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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0년 6월 3일 (수)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영성ㅣ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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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자료
2020-04-05.....주님의 수난성지주일

2324 이철희 [gold] 스크랩 2020-04-05

주님의 수난성지주일 (가해)

입성기념식 복음 : 마태오 21,1-11 /

이사야 50,4-7      필리피 2,6-11      마태오26,14-27,66(짧게는..27,11-54)

2020. 4. 5..

주제 : 성지주일에 우리가 하는 생각

오늘은 2020년도 부활대축일을 한 주간 앞둔 성지주일입니다. 거룩한 나뭇가지 주일입니다. 물론 나무가 거룩한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나뭇가지를 흔들면서 구원자로 예루살렘성에 들어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한 기쁜(!) 날이라는 의미에서 성지라는 말을 쓰는 특별한 날이기도 합니다. 물론 부활을 기념하는 날에서 한 주간 앞두고 일어난 그다음의 일의 영향으로 우리는 이날을 기쁜 날로만 말하지는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전례의 명칭에서도 기쁨을 담은 '성지(聖枝)'보다는 나중에 시작된 '수난(受難)'을 강조하는 듯해서 안타까운 느낌이 큽니다. 삶에서 기쁨을 느끼려면 반드시 힘겨운 일을 먼저 겪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19(CoViD-19)라는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휘청이는 이때, 우리가 오늘 기억하는 성지주일에 어떤 자세와 태도이어야 하는지도 생각할 시간입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세균의 크기만큼도 되지 않는 바이러스의 작용으로도 목숨을 잃는 약한 존재이어야 할까요 이러한 사람에게 하느님께서 주시는 구원은 어떤 현상을 만들려는 일이겠습니까 질문합니다만, 답을 얻는 일은 쉽지 않은 안타까운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는 질문에 그 누가 대답을 해주겠습니까 그리고 그가 하는 대답이 우리의 마음과 뜻을 잘 읽어서 내가 바라는 답이 되겠습니까

 

오늘 복음으로 길게 들은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앞에서 특별한 의도로 만들고, 기억하여 기념하게 하신 성체성사건립과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과정의 마태오복음사가가 기록한 수난기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등장한 유다의 배반과 베드로의 배신이라는 몇 가지 이야기도 함께 들었습니다.

 

사람은 올바른 자세를 갖추지 않았는데,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려는 의도는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세상에서 '사람의 마음과 생각'으로만 산다면, 이해할 수 없는 하느님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결국, 사람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일을 이해하려면, 우리가 몸으로는 세상에 살지만, 하느님의 마음이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오늘 첫째 독서로 들은 이사야예언자의 말씀은 '하느님의 종'의 둘째 노래입니다, 그가 세상을 어떻게 대하는지, 하느님의 힘을 믿는 사람이라면 세상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신앙의 처지에서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그 말씀을 들으면서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하느님께서 주시려는 축복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불의에 맞서는 자세, 삶의 힘겨움에 부딪혀 도망치지 않고 극복하려는 자세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입니다.

 

사람이 하는 소리입니다만, 세상에 살면서 내가 하느님을 신뢰하면, 내 삶에 다가올 수도 있는 정말로 힘겨운 일들이 나를 피해갈까요, 아니면 힘겨운 일을 이길 수 있게 할 지혜가 자기 발로 나를 찾아오겠습니까 우리가 바라는 상황과 현실은 그래서 차이가 납니다. 내가 어떤 쪽을 대하고 사느냐에 따라 삶의 모양이 달라질 것입니다.

 

두 번째 독서로 들은 필리피서간은 바오로사도가 예수님에 관한 신앙을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사람이라면 고통을 피하는 일은 당연하다고 할 터인데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는 것이 바오로사도가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보이신 일로 인류에게는 구원이라는 선물이 실현되었습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안다면, 예수님을 본보기로 삼고 따르는 분량과 정성에 따라서 우리에게도 실현되는 구원의 모양이 다를 것입니다.

 

오늘 주님의 수난성지주일을 지내면서, 우리의 삶을 통하여 나도 구원에 이르고, 다른 사람도 같은 선물을 받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세를 갖추게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앞에 설 수 있는 굳센 마음을 주시기를 청할 시간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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