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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계 대학을 가다: 인천가톨릭대학교

127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19-10-08

[가톨릭계 대학을 가다] (6) 인천가톨릭대학교


생명 · 문화 · 예술 특화 대학, 봉사 · 나눔 실천은 1위 달린다

 

 

가톨릭 정신과 문화에 바탕을 둔 최고의 전문인을 양성하는 인천가톨릭대학교. 사진은 인천가톨릭대 전경.

 

 

복음 정신을 바탕으로 가톨릭 영성이 깃든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가톨릭계 대학들의 특색 있는 교육을 살펴보는 ‘가톨릭계 대학을 가다.’ 그 여섯 번째로 인천가톨릭대학교(총장 송태일 신부)를 만나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탐욕하고 독점하는 삶이 아닌,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도록 자신을 우리에게 내어주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처럼 이웃과 나누며 베푸는 삶을 강조한다.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대학. 인천가톨릭대학교는 ‘나눔 실천 1위 대학’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인천가톨릭대는 사회봉사 실습 교과목을 통해 3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론 교과목도 운영하고 있다. 사회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헌혈과 헌혈 캠페인, 조혈모세포 등록 캠페인, 세이브 더 칠드런 모자 뜨기, 희망 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생명·지식의 4가지 나눔을 실천하는 RCGC(Red Cross Global Champion)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적 나눔과 함께 물적 나눔과 생명 나눔을 실천하도록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센터 중심 봉사 외에도 각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학과 나눔 봉사단과 봉사동아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인천가톨릭대는 1996년 3월 문을 열었다. 신학대학(신학과)과 조형예술대학(회화과, 환경조각과, 시각디자인학과, 환경디자인학과,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간호대학(간호학과) 등 3개 대학에 7개 학과, 일반대학원으로 구성돼 있다. 23년 역사이지만, 생명·문화·예술에 특화됐다. 그리스도교 생명문화 창출을 교육이념으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나눔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재 육성을 통한 그리스도교 생명문화의 전파를 위해 융·복합적 사고와 창의적 소양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천가톨릭대는 취업을 위한 체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저학년들을 위해 학과 탐색과 진로 탐색이라는 교양 필수 교과목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전공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본 뒤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도록 도움을 준다. 또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진단하고 경력 설계와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생 역량 개발 시스템’(SHERPA)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 시스템에서 4년간 학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취업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졸업 뒤 개인 창작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전시회를 열고 작품 활동을 하도록 지원도 한다.

 

인천가톨릭대는 창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정기적으로 창업특강과 창업캠프를 개최해 도움을 준다.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와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우수 선정팀은 교내 특성화 사업단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학 내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원활하게 실험을 할 수 있는 예비 전용 공간인 ICCU 스마트 큐브를 제공해 창업 아이템을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천가톨릭대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장애학생지원센터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항상 소통하고 있다. 장애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기자재도 지원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는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교내 근로장학생을 선발할 때 우선 선발하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햇살장학금과 총장특별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2학년도부터는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도 지원할 계획이다.

 

- 인천가톨릭대학교 신송도국제캠퍼스 조감도.

 

 

인천가톨릭대학교 신송도국제캠퍼스

 

인천가톨릭대는 현재 신송도국제캠퍼스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600억 원이 투입, 대지 26,500㎡, 전체 건축면적 28,818.61㎡, 지하 1층, 지상 5층의 3개 동을 신축한다. 조형예술대학 실기실과 전시시설, 간호대학 강의실과 실습실, 대형 컨벤션 시설, 각종 복지 편의시설, 창업과 연구공간, 평생교육원 등이 들어선다. 올해 12월 말 준공식을 갖고,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인천가톨릭대학교는 2020학년도에 신입생 181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을 통해 136명, 정시모집으로 4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과별 특성에 따라 학생부 교과, 면접, 실기 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특히 가톨릭 지도자 추천 전형은 모든 학과에서 모집하는 전형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에 비해 면접시험 성적과 실기시험 성적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정시모집은 수능 100% 또는 실기 위주로 학생을 선발한다. 자연과학계열인 간호학과는 수학 가형, 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시 나군의 예체능 계열에서는 수능성적 반영 요소가 완화돼 실기 비중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홍보과(032-830-7012)나 입학 안내 홈페이지 (https://admission.icc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가톨릭대학교 총장 송태일 신부 인터뷰

 

인천가톨릭대 총장 송태일 신부는 “인천가톨릭대는 전인교육과 인성교육에 힘쓰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이 미래 지도자를 양성해야 하는 본래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가톨릭대학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송 신부는 “방향을 잃은 경쟁은 삶에 대한 참된 목적 의식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해진 답을 찾기보다는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과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함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업·창업과 관련해 송 신부는 “인천가톨릭대는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학생들의 창업을 위해서도 창업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송 신부는 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대해서는 “장애인과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경제적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신부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성찰하는 자세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하는 일이 세상에 얼마나 이바지하는지 꾸준히 묻고 답해야 한다”며 “항상 돌아보고 새롭게 배우려는 자세가 진정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인간적 성숙과 학문적 성취를 균형 있게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톨릭평화신문, 2019년 10월 6일, 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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