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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신학ㅣ사회윤리
[생명] 낙태종식 기획: 사랑과 생명의 문화를 만들자 (11) 책임 문화 형성하기 위한 교회 성 · 생명 · 사랑 교육

1695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19-11-26

[낙태종식 기획] 사랑과 생명의 문화를 만들자 (11) 책임 문화 형성하기 위한 교회 성 · 생명 · 사랑 교육


“사랑에는 책임이 따른다” 알리려 교회 곳곳 노력 중

 

 

‘사랑과 생명의 문화를 만들자’ (10)편에서는 직·간접적 낙태 강요를 막기 위해 사회의 회피 문화를 책임 문화로 바꿔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이 중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그렇다면 회피 문화를 책임 문화로 바꿀 수 있는 교육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책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는 교회의 성·생명·사랑 교육들을 살펴본다.

 

- ‘청년을 위한 몸 신학 피정’ 참가자들이 2018년 12월 7일 경기 화성 갓등이피정의집에서 성·생명·사랑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가톨릭 세계복음화 ICPE 선교회 한국지부 제공.

 

 

청년을 위한 몸 신학 피정 - 왜곡된 성 인식 바로잡고 삶의 의미 깨우쳐줘

 

“남성이라고 하면 다 강압적일 줄 알았거든요. 여성성·남성성에 대한 차이도 잘 몰랐고요. 그런데 피정에 참가하면서 그 차이를 알게 됐어요. 여성으로서 제 성을 어떻게 잘 가꿔나가야 할지도 알게 됐고요. 무엇보다 인간으로서 어떻게 책임감을 지니고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됐으니, ‘청년을 위한 몸 신학 피정’은 제 삶의 지지대를 마련해준 셈이죠.” - 올해로 네 번째 ‘청년을 위한 몸 신학 피정’에 참가하고 있는 정유경(유스티나·27·수원교구 안산반월본당)씨

 

“성(관계)이라는 게 단순히 좋아서·쾌락을 느끼고 싶어서가 아니라, 나를 내어주고 희생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걸 몰랐던 건 아니에요. 다만 피정에서 그 이유와 근거를 논리적으로 알게 됐죠. 피임이나 낙태를 그냥 하지 말라가 아니라, ‘왜’ 하지 말라고 하는지 말이에요. 신자인데도 ‘낙태죄 폐지에 찬성한다’는 청년들 많잖아요. 이런 일이 없도록 본당에서나 교구·주교회의 차원에서 이러한 피정이 있다는 걸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교육이 돼야 성·생명·사랑 관련한 죄도 안 지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청년을 위한 몸 신학 피정’ 지난해 참가자 이형석(가브리엘·30대·서울 갈현동본당)씨

 

‘청년을 위한 몸 신학 피정’은 성·생명·사랑에 대한 개념이 혼란스럽고 각종 유혹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가톨릭 세계복음화 ICPE 선교회 한국지부가 2010년부터 매년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해 왔다.

 

피정에서 청년들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몸의 신학」을 토대로 왜 혼전 성교하면 안 되는지, 성은 왜 거룩한 것인지 등을 배운다. ‘몸에 대한 이해’, ‘사랑·성의 의미’, ‘삶의 목적’ 등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조별 나눔을 하면서 청년들은 성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깨우치고 올바른 인식을 확립할 수 있다.

 

가톨릭 세계복음화 ICPE 선교회 한국지부 대표 최봉근(티토) 선교사는 “「몸의 신학」을 바탕으로 사랑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걸 탄탄한 근거와 이유를 들어 이해시키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는 우리 신앙의 본질로, 자신이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문의 010-8623-5482 청년을 위한 몸 신학 피정 담당자

 

 

틴스타 - 성인의 책임감이란?

 

‘성인의 책임감이라는 맥락에서 본 성교육’ 틴스타(Teen STAR·Sexuality Teaching in the context of Adult Responsibility)는 사회의 책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교회의 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신체적인 면뿐만 아니라 정서적·사회적·이성적·영적인 측면에서 총체적으로 성을 이해하고 성 정체성을 정립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틴스타는 자신이 ‘성적인 존재’이며 이는 부정적이거나 두려운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주신 선물로서 자신(의 성)이 곧 하느님에게서 온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에서 시작한다. 하느님이 주신 선물인 자신(의 성)이 어떻게 살아갈지 답을 찾기 위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몸을 관찰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고유한 성적 특성을 발견한다. 이를 통해 인간의 몸이 결국은 ‘생명을 향한 몸’ 즉 생명이 잉태돼 잘 발현될 수 있도록 주어진 몸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틴스타는 선(善)에 대한 응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틴스타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 김혜정(베로니카·57·서울 세검정본당)씨는 “책임감(responsibility)이란 응답할 수 있는(responsible)과 능력(ability)을 합한 말로,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면서 “자신의 몸·생명·성에 정말 선한 것이 무엇인지, 남·여의 몸으로 어떻게 선한 것에 응답하며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령대별로 생각할 수 있는 책임감의 단계가 다르므로 틴스타에서는 중학생을 위한, 고등학생 남·여학생을 위한, 성인 남·여를 위한 총체적인 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정을 마련해두고 있다.

 

※ 문의 02-727-2358 한국 틴스타

 

 

미디어 리터러시 - ‘영화를 활용한 생명 교육’

 

‘영화를 활용한 생명 교육’은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미디어 해독 능력)를 키워 책임 문화를 형성하는 대표적인 성·생명·사랑 교육이다. 교회 소속은 아니지만, 천주교 신자인 이광호(베네딕토) 소장 개인이 운영하는 ‘사랑과 책임 연구소’의 프로그램으로 교회 가르침에 기반을 둔 교육이다.

 

실제 영화를 활용한 생명 교육은 ‘겨울왕국’부터 ‘주노’ ‘노블리’ 등 여러 영화 안에 담긴 교회의 생명 수호 메시지들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화 ‘겨울왕국’에서는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읽어내고 영화 ‘주노’를 통해서는 청소년 임신 해법을 알아보는 방식이다. 특별히 임신한 10대 소녀 ‘노바리 네이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노블리’를 통해서는 자신의 행위에 책임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극명히 차이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광호 소장은 “영상 매체 시대에 하느님께서도 영상물을 통해 메시지를 전해주시고, 우리는 그 메시지를 잘 읽고 소화해야 한다”면서 “교육이 지속돼야 그 메시지도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미국에서 프로라이프(pro-life) 정신이 강한 이유는 교육과 문화 속에 그리스도교 정신이 뿌리 깊게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에서도 생명 수호를 위한 이러한 교육이나 문화가 튼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화를 활용한 생명 교육은 사제·수도자·교리교사·부모 등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20인 이상의 요청이 있을 때 진행된다. 원래는 학생 대상으로 이뤄지지 않지만,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 경기도 평택 모산골성당에서 평택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1회 무료 특강이 이뤄진다. 주제는 ‘겨울왕국–진실한 사랑이란 무엇일까?’로, 원하는 이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 문의 prolifecorpus@daum.net 사랑과 책임 연구소

 

이밖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의 ‘꿈꾸는 생명교실’과 청주교구 새생명지원센터의 ‘생명학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의 ‘생명학교’ 등 교구에서 진행하는 교육들도 있다.

 

[가톨릭신문, 2019년 11월 24일,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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