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금)
(백) 부활 제7주간 금요일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전례ㅣ미사

[전례] 기도하는 교회: 손으로 영성체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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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24-05-02 ㅣ No.2445

[기도하는 교회] 손으로 영성체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손영성체의 방법에 대해서는, 1985년 4월 3일자 경신성 지침(De Comunione eucharistica)이 당부한 주의점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합장한 자세로 행렬하여 성체께 다가와 앞사람이 성체를 받을 때 ‘깊은 절’로 미리 성체께 흠숭을 표합니다.

 

2. 왼손바닥을 위로하여 펼치고 오른손바닥으로 왼손 등을 받쳐 듭니다. 성체 분배자가 성체를 보여주며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하면 “아멘”이라고 분명히 말하며 성체께 대한 신앙을 고백합니다. “아멘”이라고 응답할 때 절하지 않습니다.(손이 움직여 성체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오른손으로 받친 왼손바닥 위에 성체를 받은 후 뒷사람을 배려하여 한걸음 비켜서되 제대를 향해 섭니다. 오른손으로 왼손에 놓인 성체를 집은 후 오른손을 왼손 위에 놓아 왼손이 오른손을 받치게 합니다. 고개를 숙이며 성체를 영합니다. 이때 성체 가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경건하게 영합니다.

 

4. 성체는 제대 앞에서 즉시 영해야 하며 영하지 않은 채 이동해서는 안 됩니다.

 

5. 성체를 영한 후에는, 행렬에 참여하고 있으므로 제대나 감실에 절하지 않고,(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274항) 합장한 자세로 행렬하여 자리로 돌아옵니다.

 

6. 성체 분배자는 입으로 영성체하기를 바라는 교우를 거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7. 성체는 하느님 은총의 선물이므로 반드시 성체 분배자를 통해 받아야 하며, 성합이나 성반에 놓인 성체를 교우가 스스로 집어서 영할 수 없습니다. 양형으로 성체를 영할 때에도 교우는 반드시 성체 분배자를 통해 성작을 건네받아 성혈을 영하고, 영한 후에는 성작을 다시 되돌려줍니다.

 

[2024년 4월 28일(나해) 부활 제5주일 가톨릭부산 5면, 전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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