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8일 (일)
(녹) 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건강ㅣ생활ㅣ시사용어 건강상식ㅣ생활상식ㅣ시사용어 통합게시판입니다.

영리한 한스 효과(Kluger Hans effect)

스크랩 인쇄

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3-02-04 ㅣ No.6152

                                                                                    영리한 한스 효과(Kluger Hans effect)




영리한 한스(독일어 Kluger Hans)는 인간의 말()을 이해하여 계산도 가능했던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독일에서 화제가 된 오를로프 트로터 품종(Orlov Trotter blood)의 말()을 가리킨다.

영리한 한스 이야기는 욕망, 환상, 행동의 관계, 볼거리의 산업적 활용, 우리가 인간 아닌 동물을 의인화하는 방식, 편견이 생겨나는 과정, 지능의 정치적 성격 등 여러 측면에서 의미심장하다. 이런 개념적 함정을 심리학 용어로 영리한 한스 효과(Kluger Hans effect)라고 부른다.

한스의 주인 수학교사이자 조련사인 빌헬름 폰 오스텐(Wilhelm von Osten 1838-1909)이 내는 문제를 발굽으로 횟수만큼 발굽질하여 맞추었고, 1904년에 조사하였으나 어떠한 트릭도 없다고 결론지어졌다. 1907년에 심리학자 오스카 펑스트(Oskar Pfungst)에 의해 한스가 어떻게 답을 알았는지에 대해 해명되었다.

한스는 관객, 주인, 출제자 등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반응으로부터 발굽질을 해 왔던 것이다. 즉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분위기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데 뛰어난 말()이었다. 한스는 분수와 계산을 할 줄 알고, 시간도 날짜도 알 수 있고, 음계도 이해하고, 심지어 독일어도 읽고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한스의 능력은 1904년에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에 게재되었다.

영리한 한스 효과(Kluger Hans effect)는 클레버 한스 효과(Clever Hans effect)라 부르기도 한다. 또는 관찰자 기대 효과(observer – expectancy effect), 관찰자 편향(observer bias)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관찰자의 기대치가 실험의 관찰 결과에 반영되는 현상으로, 실험자의 비의도적인 단서가 피험자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심리학 실험에서 관찰을 통한 연구를 할 때에는 관찰자 기대 효과나 관찰자 편향을 막기 위해서 실험자나 실험참가자가 실험의 가설에 대해 알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353 1

추천 반대(0) 신고

영리한 한스 효과(Kluger Hans effect),시사용어,시사상식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