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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이탈리아 10대 아쿠티스 시복… 밀레니얼 세대 첫 복자 탄생

1936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20-10-20

이탈리아 10대 아쿠티스 시복… 밀레니얼 세대 첫 복자 탄생


성체 안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온라인에서 복음 전하던 청소년, 15살이던 2006년 백혈병 선종

 

 

- 아고스티노 발리니 추기경이 10월 10일 이탈리아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에서 열린 카를로 아쿠티스 시복식에서 아쿠티스의 심장이 담긴 성해함을 들어보이고 있다. CNS [외신종합]

 

 

수퍼 마리오와 포켓몬을 좋아했던 이탈리아 10대 청년 카를로 아쿠티스가 시복됐다.

 

아쿠티스 복자는 7살 때 “예수 그리스도와 항상 함께 있는 것, 그것이 내 인생의 모토”라고 쓸 정도로 성체 안에 실제로 현존하고 있는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했던 청년이었다. 아쿠티스는 10월 10일 이탈리아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에서 시복됐다.

 

컴퓨터 광이었던 아쿠티스 복자는 1991년 태어나 15살이던 2006년 백혈병으로 선종했다. 아쿠티스 복자는 전 세계에서 나타난 성체와 관련한 기적과 성모 발현에 관한 웹사이트를 제작해 운영하기도 했다. 아쿠티스 복자의 축일은 10월 12일이다. 아쿠티스는 교회 역사상 밀레니얼 세대로는 최초로 시복됐다.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과 천사의 모후 성모 대성당 교황 특사로 이번 시복식을 주례한 아고스티노 발리니 추기경은 강론에서 “아쿠티스 복자는 어릴 적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있었고, 성체에 대한 그의 사랑은 그가 하느님과 우정을 맺는 토대가 됐다”면서 “그는 ‘성체는 천국으로 가는 고속도로’라고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발리니 추기경은 “복자는 사람들이 하느님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고, 하느님과 함께 지내며 우정을 쌓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강조해 왔다”고 덧붙였다.

 

시복식에서는 아쿠티스 복자 부모가 복자의 심장이 담긴 성해함을 제대에 안치했으며, 3000여 명이 시복식에 참례했다.

 

아쿠티스 복자의 어릴 적 친구 마티아 파스토렐리(28)는 “곧 성인이 될 친구를 두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라면서 “그가 남다르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제야 그가 얼마나 특별했는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쿠티스가 웹사이트를 만들 때 지켜봤다”면서 “그는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고 회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월 11일 삼종기도를 주례한 뒤 아쿠티스 복자의 삶은 이 시대 청년들에게 진정한 행복은 우리가 하느님을 먼저 생각할 때 찾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아쿠티스가 삶으로 보여준 증거는 오늘날 청년들에게 하느님을 먼저 찾고 가장 보잘 것 없는 이들 가운데에 있는 형제자매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길이라는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가톨릭신문, 2020년 10월 18일]

 

 

‘인터넷 수호성인’ 이탈리아 소년, 복자 반열 올라


인터넷으로 복음 전한 아쿠티스, 백혈병으로 사망 14년 만에 시복

 

 

인터넷을 통해 복음 선포에 힘쓴 이탈리아 10대 소년이 급성 백혈병으로 숨진 지 14년 만에 시복됐다. 카를로 아쿠티스<사진>의 시복식이 10일 이탈리아 중부 아시시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에서 아고스티노 발리니(로마교구 총대리) 추기경 주례로 거행됐다.

 

발리니 추기경은 시복식 강론에서 “대부분의 젊은이와 마찬가지로 아쿠티스는 복음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현대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사용한 친근한 십대였다”며 “그에게 인터넷은 단순한 탈출 수단이 아니라 대화, 지식, 공유 및 상호 존중을 위한 공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리니 추기경은 “그는 신앙이 우리를 삶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더 깊이 빠져들게 하고 복음의 기쁨을 살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보여 주었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아쿠티스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와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신앙을 전했다. 컴퓨터 공학에 특별한 재능을 지닌 그는 지역 교구를 도와 가톨릭 성인의 기적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제작·관리하는 일에도 앞장섰다. 그의 이름 앞에는 ‘인터넷 수호성인’, ‘신의 인플루언서’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그는 겨울철 추위에 떠는 노숙인에게 이불을 가져다주는가 하면 부모님에게서 받은 용돈을 모아 가톨릭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등 선행도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 아쿠티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8년 주교 시노드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 계십니다」에서 언급한 학생이기도 하다. 교황은 “바로 디지털 세상에서 우리는 자기 몰입, 고립, 공허한 쾌락과 같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세상에서도 창의력과 천재성을 보여 주는 젊은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라고 소개했다. 

 

1991년 5월 3일 런던에서 태어나 급성 백혈병으로 2006년 10월 12일 롬바르디아 주 몬차에서 15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아쿠티스는 2018년 7월 5일 가경자로 선포됐다. 그의 유해는 아시시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의 성지에 안치돼 있다. 아쿠티스에 대한 시복은 2013년 췌장 관련 질병을 앓았던 7살 브라질 소년이 아쿠티스의 티셔츠 유품을 접하고 그를 위해 기도한 뒤 완치된 일이 기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따른 것이다.

 

아쿠티스는 생전, “성체는 천국으로 가는 고속도로다”, “슬픔은 자기 자신을 향한 시선이지만, 행복은 하느님을 향한 시선”이라는 말을 남겼다. [가톨릭평화신문, 2020년 10월 25일,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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