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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6월 28일 (일)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십자가를 지지 않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영성ㅣ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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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산에 오르는 이유

472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04-11-11

산에 오르는 이유

 

 

위대한 철학자이자 교육학자인 존 듀이는 93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끊임없이 연구하여 논문을 발표했고, 죽기 얼마 전에는 뼈를 다쳐 아파트에 갇혀 지내면서도 책의 출간 등 그가 평소 계획해 두었던 일들을 계속했다.

 

그는 많은 활동을 한 만큼 많은 영예도 누렸다. 국내외 13개 대학교에서 명예학위를 받았고, 중국 정부로부터 제이드 훈장, 칠레 정부로부터 메리트 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전국교육협회' 회장과 '미국 철학회' 종신 명예회장에도 임명되었다. 또 그의 70, 80, 90회 생일에는 전국 여러 도시에서 만찬과 모임을 열고 위대한 학자의 장수를 축하해 주었다.

 

그가 고향 벌링턴 시에서 열린 90회 생일축하 모임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그날의 만찬에는 듀이가 입양한 세 명의 자녀를 포함해 일곱 명의 자녀들이 모두 모였고 그의 친척들, 많은 유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들뜬 분위기였다. 그때 듀이는 자신을 의사라고 소개한 한 젊은이에게 질문을 받았다.

 

"어떻게 하면 선생님처럼 위대한 생애를 영위할 수 있겠습니까?"

 

듀이는 엉뚱한 질문을 받고도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대답했다.

 

"산에 오르게."

 

"산에 올라 무엇을 합니까?"

 

"다시 올라갈 다른 산을 보기 위해서라네."

 

그리고는 힘 주어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러다가 더 이상 산에 오를 흥미가 없어지면 그때 자네에게 죽을 날이 가까이 온 거야."

 

[좋은 생각, 2000년 10월호,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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