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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7월 4일 (토)연중 제13주간 토요일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영성ㅣ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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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ㅣ우화
[회개] 물 한 동이와 빨래비누 한 개

432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04-11-11

물 한 동이와 빨래비누 한 개

 

 

옛날에 망나니로 소문난 한 젊은 사람이 자신의 잘못된 삶을 비관하여 술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하루는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자고 있는데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말을 걸었다.

 

"이보게 젊은이! 볏짚 한 수레를 태우는 데 성냥은 얼마나 필요한가?"

 

그 젊은이는 "그거야 성냥 한 개피면 충분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 노인은 다시 "그럼 이보게, 이 때묻은 낡은 옷을 세탁하기 위해서는 빨래 비누가 얼마나 필요한가?" 하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그 젊은이는 "그거야 물 한 동이와 빨래 비누 한 개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 노인은 "자네의 잘못도 그러하네."라고 하였다.

 

깜짝 놀라서 깨어보니 꿈이었다. 그러나 그 꿈은 매우 생생하였으며, 그 젊은이는 새로운 희망 속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롭게 살았다고 한다.

 

[사목, 2000년 1월호, 민병섭 신부의 "주일의 말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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