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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9월 27일 (일)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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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 한가위에 마음을 지키는 법

105412 이재현 [jaechee] 스크랩 2026-09-25

[루카 12,15-21]

오늘 복음은 많이 가진 것이 삶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들려줍니다.

[복음 묵상]

가진 것이 늘어날수록 마음이 그 안에만 머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가위에 가족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무엇이 우리를 살게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한가위에는 먹을 것과 선물이 풍성합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은 풍성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보여줍니다. 곳간을 넓히는 데 마음을 다 쓰던 사람은 정작 자기 삶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돈과 물건을 챙기느라 사람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가족과 이웃의 얼굴을 살피지 못하고, 감사할 말을 미루기도 합니다. 오늘은 손에 쥔 것보다 함께 있는 사람을 먼저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가진 것을 세는 대신, 이미 받은 사랑을 떠올리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집니다. 마지막에 남는 것은 쌓아 둔 것만이 아니라 어떻게 살았는지입니다. 이 명절에 마음이 넉넉해지면 좋겠습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재물보다 소중한 삶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재물보다 소중한 삶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재물보다 소중한 삶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재물보다 소중한 삶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재물보다 소중한 삶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상투스코리아 아침 라디오에서 더 깊이 묵상하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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