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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6년 9월 14일 (월)성 십자가 현양 축일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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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24주일 : 일흔일곱 번까지도 용서하는 마음

105382 이재현 [jaechee] 스크랩 2026-09-13

[마태 18,21-35]

오늘 복음에서는 큰 빚을 탕감받은 사람이 작은 빚을 진 동료를 쉽게 용서하지 못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복음 묵상]

받은 자비를 다른 사람에게도 베풀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사람 사이에는 말 한마디, 작은 오해, 오래 남은 서운함이 쌓일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그런 마음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먼저 자신이 얼마나 큰 용서를 받았는지 떠올리게 합니다. 크게 받은 은혜를 기억하면, 남의 허물만 붙잡고 있기보다 한 걸음 물러설 힘이 생깁니다.

바로 풀리지 않더라도, 마음속에서 단단히 쥐고 있던 분노를 조금 내려놓는 일이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을 다시 바라보는 데서 오늘의 평화가 시작됩니다. 작은 용서 하나가 관계를 살리고 내 마음도 가볍게 합니다.

오늘은 먼저 손 내미는 사람이 되어 봅니다. 그 한 걸음이 가정과 일상에 잔잔한 빛이 됩니다. 오늘 복음은 자비를 받은 사람답게 사는 길을 조용히 보여 줍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용서하는 마음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용서하는 마음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용서하는 마음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용서하는 마음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용서하는 마음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상투스코리아 아침 라디오에서 더 깊이 묵상하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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