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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8월 6일 (목)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예수님의 얼굴은 해처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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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 두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마음을 삶에 새기는 하루

105287 이재현 [jaechee] 스크랩 04:10

[마태 17,1-9]

예수님께서 높은 산에서 세 제자 앞에 특별한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복음 묵상]

그들은 놀라고 두려워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가까이 오셔서 그들을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산 위의 짧은 순간은 제자들에게 큰 위로와 기억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리에서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 줍니다. 제자들은 눈앞에 펼쳐진 놀라운 모습을 보며 두려워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 곁으로 다가오셨습니다. 믿음은 늘 대단한 말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올라오는 날에도 가까이 다가와 주는 한 사람의 손길처럼, 예수님의 위로를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는 때로 눈에 보이는 빛만 찾지만, 변모의 순간은 무서움 속에서도 하느님이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잠시 멈추어 서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 혼자 버티기보다, 가족과 이웃에게 조용히 친절을 건네며 하루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밝은 순간만이 아니라 흔들리는 순간에도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그 빛을 마음에 품고, 사람을 대하는 말과 표정을 조금 더 부드럽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두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마음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두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마음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마음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마음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두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마음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상투스코리아 아침 라디오에서 더 깊이 묵상하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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