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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9월 7일 (월)연중 제23주간 월요일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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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ㅣ세계 교회사
[한국] 인간의 존엄을 돌본 아버지: 마태오 복음의 성요셉 영성을 살아낸 선우경식 요셉

2068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15:04

인간의 존엄을 돌본 아버지

: 마태오 복음의 성요셉 영성을 살아낸 선우경식 요셉



들어가는 말

  1. 마태오 복음의 요셉

    1.1 “다윗의 자손”, 요셉 (마태 1,20)

    1.2 “의로운” 요셉 (마태 1,19)

    1.3 “목수”, 요셉 (마태 13,55)

  2.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요셉 영성에 대한 특별 교리교육

    2.1 소외된 경계에서 노동하는 아버지

    2.2 침묵하며 순종하는 아버지

    2.3 다정하며 환대하는 아버지

  3. 성요셉 영성을 살아낸, 인간 존엄을 돌본 선우경식 요셉

    3.1 돌봄이 필요한, 소외된 ‘모든’ 이들을 위한 의사

    3.2 자신을 향하여 ‘정의’를 묻는 의사

    3.3 환대(accoglienza)를 통해 인간 존엄을 돌보던 의사

나가는 말



국문 초록

 

본 논문은 마태오 복음에 나타난 성요셉의 모습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요셉 교리교육(2021. 11. 17.~2022. 2. 16.)을 바탕으로, 선우경식 요셉(1945~2008)의 삶과 의료 사도직이 어떻게 성요셉 영성의 구체적 실천이 되었는지를 신학적으로 고찰한다. 마태오 복음에서 요셉은 “다윗의 자손”(마태 1,20), “의로운” 사람(마태 1,19), 그리고 “목수”(마태 13,55)로 제시된다. 그는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불릴 수 있도록 법적 정당성을 부여하고, 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생명을 보호하며, “다윗의 자손”임에도 예루살렘이 아니라 나자렛에서 노동하면서, 말없이 감추어진 삶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살아낸 성서적 인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요셉을 소외된 주변부에서 노동하는 아버지, 침묵하며 순종하는 아버지, 다정하며 환대하는 아버지로 해석한다. 이러한 성서적·교도권적 틀 안에서 선우경식 요셉은 의료 제도의 중심부에 머무르기보다, 그 주변부에 놓인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곁으로 향하였고, 그들을 돌보며 자신을 향하여 참된 정의를 물었으며, 환대(accoglienza)를 통해 인간 존엄을 지켜 주었다. 이로써 선우경식 요셉의 삶은 마태오 복음의 요셉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요셉 교리교육이 제시한 영성적 의미를 오늘의 의료사도직 안에서 구체적으로 풀어내는 하나의 의미 있는 사례로 이해될 수 있다.

 

[교회사 연구 제68집, 2026년 6월(한국교회사연구소 발행), 김승애(프란체스카 수녀, 미리내 성요셉 애덕수녀회, Pacific Regional Semi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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