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자료실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녹) 2026년 7월 4일 (토)연중 제13주간 토요일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영성ㅣ교육

sub_menu

강론자료
2026-07-05...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 사제

2604 이철희 [gold] 스크랩 10:24

주제... 신앙을 증언하는 삶이란?


오늘은 이 땅에 사셨던 최초의 방인사제 김대건 안드레아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분은 1821년에 충청도에서 태어났고, 1846년에 용산에서 한강변 쪽으로 있는 새남터에서 순교하셨다는 역사적인 사실 외에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오늘 축제일을 대하는 사람이 사제로 산다면 본보기를 남긴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를 닮을 수 있도록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할 수 있고, 일상의 신앙인으로 오늘을 맞이 한다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기가 가진 신앙을 충실하게 드러냈던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성인에게 내가 무엇을 청할 것인지 그 내용을 분명히 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이때 말하는 청원은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올바른 청원의 자세를 가진 것이며, 내가 말하는 청원이 올바른 모양을 갖추도록 기도를 충실히 했다고 말하겠습니까? 또한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올바른 본보기를 드러내는 사람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처지에 따라서 사람이 생각하는 바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 주일의 전례에서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삶을 말하는 것은 우리나라 교회에서만 적용될 일일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에 관해 말하거나 기억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다른 나라에서는 김대건 성인이 상대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을 성인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오늘 7월 5일에 우리나라의 교회에서는 김대건 성인을 말합니다만, 오늘은 김대건 성인이 태어난 날도 아니고, 김대건 성인이 세상의 삶을 마친 날도 아닙니다. 또한 김대건 성인이 성인으로 공경받을 수 있다고 전례에서 인정하거나 선언한 날도 아닙니다. 굳이 오늘과 연결된 날짜의 역사를 말한다면, 1925년 이 땅에서 순교하신 분들을 대표로 삼아 김대건 성인을 포함한 79위의 순교자들을 복자로 선포하신 날입니다.

김대건 성인이 어떻게 살았는지 그의 삶에 대해서 말한 것이 아니라 축일의 제정에 관한 표현이었습니다만, 그 내용을 알고 난 다음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삶에 관한 내용을 살피는 일이고, 나는 삶에서 무엇을 본받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하는 일입니다.

나보다 먼저 살았던 성인과 순교자들의 삶을 돌이키면서 우리가 갖는 생각의 한 가지는 어찌하여 세상은 신앙인들의 목숨과 피를 요구하는지 궁금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질문한다고 해서 대답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역대기하권의 독서와 마태오 복음서에 나오는 내용은 박해와 순교에 관한 내용입니다. 독서에 나온 내용은 즈카르야 사제의 순교에 관한 내용인데, 즈카르야 사제를 죽게 한 세상의 임금은 즈카르야의 아버지 여호야다의 보호로 왕의 자리에 앉은 요아스였다는 것이 세상의 논리를 짐작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버지인 여호야다 사제의 보호로 왕의 자리에 앉게 되었던 요아스 임금이었지만, 그는 어찌하여 시간이 지난 다음 그의 아들 사제를 죽음으로 몰아넣었을까요? 그래서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요아스임금과 즈카르야 사제의 관계를 생각하면, 사제로 잘 산다는 것은 반드시 세상에 목숨을 내어놓는 일일 만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 일일까요? 세상에서는 그렇게 실현된 모습을 본다면, 과연 그 세상에서 신앙의 자세를 바르게 드러낼 사람이 얼마나 될지 우리는 질문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하느님의 뜻을 선포한다는 자존심으로 사는 사제에게 세상의 권력자는 하느님을 떠나서 복종할 것을 요구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르다고 말하겠습니까? 세상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목숨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가 신앙의 정신을 내려놓고 세상에서 요구하는 대로만 살아도 괜찮은 것일까요? 우리가 갖는 삶의 태도에 따라 우리의 삶에 만들어지는 결과는 달라질 것입니다. 세상에서 우리는 신앙인으로 사는데 어떤 모양이어야 올바르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우리가 삶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하느님의 자비와 도움을 청해야 하겠습니다. 


0 18 0

추천  0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