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 하느님 백성의 친교55: 모든 신자의 성덕 실천, 교회헌장 제41항
-
7200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26-05-27
-
[교회, 하느님 백성의 친교] (55) 모든 신자의 성덕 실천, 「교회헌장」 제41항
「교회헌장」 제41항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성덕 실천에 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공의회는 먼저 모든 신자가 세상과 교회 안에서 생활하고 직무를 수행하면서 “하나의 성덕”을 닦는다고 말합니다. 신자 모두는 각자가 받은 고유한 은총과 임무에 따라, 성령의 이끄심으로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하느님을 흠숭하며,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여 희망과 사랑 속에서 “신앙의 길”을 걸어갑니다.
주교들은 영원한 대사제 그리스도를 따라, 자신에게 맡겨진 봉사 직무를 거룩하고 기쁘게 겸손하고 용기 있게 수행함으로써 자신의 성화를 이룹니다. 그들은 성사의 은총으로 기도하고 설교하며 성찬례를 봉헌하고, 주교로서의 배려와 봉사를 통하여 완전한 사랑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들의 모범으로 교회는 성덕으로 인도됩니다.
신부들도 영원하고 유일한 중개자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교의 임무를 나누어 받아 직무를 수행합니다. 이로써 그들은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사제적 친교의 유대와 온갖 영적인 보화로 풍요로워져 모든 이에게 하느님을 증거합니다. 그들은 하느님 백성 전체와 자기에게 맡겨진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고 성찬례를 봉헌하며, 이를 통하여 더 높은 성덕에 올라 교회에 위안을 줍니다. 특별히 교구 사제는 자기 주교와 결합하고 협력하여 자기 성화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에 봉사하는 부제들은 온갖 허물에서 자신을 깨끗이 지켜 하느님을 기쁘게 하고, 신자들을 위해 좋은 것을 마련해야 합니다. 주님께 뽑혀 주교의 감독 아래 봉사 직무를 준비하는 부제들은 그들의 고귀한 선택에 맞도록 끊임없는 기도와 불타는 사랑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의 정신과 마음을 닦습니다. 성직자들과 함께 하느님께 선택된 평신도들은 사도직 활동에 헌신하여 주님의 성화 소명에 응답합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의 부부와 부모는 충실한 사랑으로 평생 은총 안에서 서로 돕고, 자녀들을 교회의 교리와 복음적 덕행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그들은 이웃에게 사랑의 모범으로 서로 형제 관계를 이루고, 교회의 증인이요 협력자가 되어,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그 사랑의 표지가 될 것입니다. 배우자를 잃었거나 미혼인 사람들도 각자의 고유한 방법으로 교회의 성덕과 활동에 이바지합니다.
노동하는 이들은 인간다운 노동으로 자신을 완성하고 온 세상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들려고 노력할 때, 노동 그 이상의 높은 성덕에 이르게 됩니다. 고통 중에 있거나 박해를 받는 사람들도 세상 구원을 위하여 수난하신 그리스도와 특별하게 결합하여 있음을 알고, 예수님의 ‘참행복’ 선언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렇게 모든 신자가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실천한다면 자신의 생활과 직무 수행을 통해서 훌륭한 성덕에 이를 것입니다.
[2026년 5월 24일(가해) 성령 강림 대축일 의정부주보 3면, 강한수 가롤로 신부(사목연구소장)]
-
추천 0
-

-
- 성서와함께 가꾸는 기도의 정원2: 작약
-
7202
주호식
2026-05-27
-
-
- 교회상식 더하기21: 교회도 생일이 있다?
-
7201
주호식
2026-05-27
-
-
- 교회, 하느님 백성의 친교55: 모든 신자의 성덕 실천, 교회헌장 제41항
-
7200
주호식
2026-05-27
-
-
- 교회의 언어: 다바르와 λόγοϛ(로고스)
-
7199
주호식
2026-05-27
-
-
- 가톨릭 교리 상식: 왜 견진성사는 주교님께서 집전하시나요?
-
7198
주호식
2026-05-27
-





